“뭐야, 이건 뭐야?” f(x) 의 신곡 'NU ABO'를 들은 많은 어른들이 그랬다. 가사 중에 '꿍디꿍디' 같은 이상한 단어가 나오고, 멜로디는 마치 안티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드라마처럼 갈수록 나른해지는 분위기로 흘러간다. 제목부터 범상치 않았던 'Chu~♡'와 '라차타'로 이미 걸그룹의 세계 안에서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 미지수의 역할을 자처했던 그들은 'NU ABO'를 지나며 실험적인 아이돌 걸그룹이라는 모순에 가까운 위치에 놓인 것...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와 네이트에서 진행되었던 f(x) 질문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중 총 10분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선정되신 10분께는 공지 해드린 대로 f(x)의 사인이 담긴 사진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가입시 작성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 설끼리 / 슈퍼스타 / mooncatzz / ndovu / U...
사람들의 상상의 영역을 뛰어넘은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을 가리켜 흔히 천재라고 부른다. 그런 의미에서 유세윤은 천재적인 개그맨이다. KBS 무대 위에서 그는 막돼먹은 꼬마, 험상궂은 착한사람, 소심하지만 ‘장난하냐?’며 사사건건 따지고 드는 형, 형편없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무게만 잡는 록커 등 조합되지 않을 것 같은 요소들을 하나로 만든 기상천외한 인물들을 연기하며 개그맨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MBC 의 &lsqu...
에잇! 날씨가 이게 뭐야. 주중에는 계속 좋다가 주말 내내 비만 오고. 그러게. 시절이 하 수상해서 그런지 날씨도 오락가락하네. 어차피 너는 별 상관없지 않아? 주말이라야 집에서 TV 밖에 안 보자잖아. 그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도 비 때문에 중요한 프로야구 중계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고! 비 때문에 하염없이 채널을 돌리는 외로움을 네가 알아? 어이구, 그러셨어요? 차암 안 됐네요. 비아냥거리는 거냐! 일요일에 취소된 ...
4회 KBS JOY 저녁 6시 50분 지난주 KBS '1박 2일' 수학여행 편에서 젝스키스의 리더였던 은지원은 자신의 라이벌 그룹 H.O.T의 노래 '캔디' 를 불렀다. 세월 앞에 몸은 후덕해졌지만 정확하게 안무를 기억하며 '캔디'에 맞춰 춤을 추는 은지원에게는 아이돌의 역사가 묻어있었다. 케이블 채널 KBS JOY 에서는 이런 시간의 흐름만큼 연륜이 쌓인 1세대 아이돌 은지원과 문희준이 3세대 아이돌 유키스, 제국의 아이들과 함께 아이돌...
MBC (이하 일밤) '뜨거운 형제들'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변종 프로그램에 가깝다. 도전과제를 주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리얼 버라이어티와 달리 박명수, 탁재훈, 김구라, 한상진, 박휘순, 사이먼 D, 이기광, 노유민 등 8명의 멤버들은 세트 안의 설정된 환경 속에서 상황극을 만들어 간다. 이미 1, 2회에 방송된 '아바타 소개팅'에서는 미혼인 박휘순, 사이먼 D, 이기광, 노유민이 유부남 박명수, 탁재훈, 김구라, 한상진의 ...
이창동 감독의 ,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이창동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쓴 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개최한 마스터영화 제작지원작에서 탈락한 바 있다. 영화전문지 은 지난 1월 기사를 통해 한 심사위원이 의 시나리오에 0점을 주었으며 이유는 “각본의 포맷이 아니라 소설 같은 형식이어서”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창동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주연 배우 윤정희와 스태프들,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10 아시아 축하드립니다̷...
My name is 박새별. 부모님이 지어주신 한글 이름이다. 영어로 말하자면 New Star. 태어난 날은 1985년 10월 24일. 어머니께서는 작곡을 전공하신 열성적인 피아노 학원 선생님이었고, 아버지는 종군 목사셨다. 언니는 피아노에 상당히 재능을 보이며 신동 소리를 들었으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본인이 천재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그 때부터 음악을 안 하게 됐다. 나도 어릴 때부터 꾸준히 건반을 쳤지만 그냥 집에서는 공부를 하라고 했...
새벽은 경계의 시간이다. 어둠과 빛이 혼재된 푸른 어스름은 불안과 기대가 묘하게 혼재되어 있고, 아침은 아직 유예되어 있다. “새벽에 작업을 했던 경험을 담아” 직접 지었다는 박새별의 정규 1집 제목 이 앨범 성격과 너무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 건 그래서다. 미니멀한 건반 연주로 서정성을 살린 'Seasky'와 피처링을 담당한 페퍼톤스의 유쾌함이 잔뜩 묻어나오는 '해피송', 세련된 라틴 스타일의 편곡의 '잃어버리다' 등 웰메이드한 넘버들이 다양...
저는 김수현 작가님과 동시대를 살게 된 것을 복이라 여깁니다. 다소 불경스러운 말씀일 수도 있지만 부디 작가님께서 저보다 단 하루라도 더 생존해주시길 바라고 있어요. 작가님이 아니 계신 세상은 차마 생각지도 못하겠어서 말이죠. 드라마를 보는 소소한 재미 때문에 작가님의 옷자락을 붙들고 늘어지는 건 아닙니다. 시청자들을 가르치려 든다고 흠을 잡는 이들도 간간히 있지만 저는 작가님의 작품을 통해 크고 작은, 삶의 도리와 지혜를 배워왔거든요. 예를 ...
멤버도 많고 인기도 많고 활동도 많은데 요즘에는 이런 저런 일들까지 많았던 그룹 슈퍼주니어가 타이틀 곡 '미인아'를 발표하며 4집 앨범을 시작했다. 그들은 매일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 국내와 국외 활동을 번갈아 하는 바쁜 스케줄을 치렀고, 몇몇 멤버들은 같이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들은 지금의 슈퍼주니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20일, 그들이 솔직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번에 빠진 멤버들이 있다. 어떤 기분인...
유영진 : 최고 인기곡을 만들었다. 최고로 욕도 먹어봤다. 눈물 나게 좋은 곡도 써봤다. 눈물 나게 이상한 곡도 써봤다. 수많은 아이돌 가수 팬들의 지지도 받았고, “제발 좀!”이란 소리도 들어봤다. 요즘엔 가사가 희한하다는 말도 듣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 그는 지금도 히트곡을 내고 있다. 오티스레딩 : 유영진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뮤지션. 유영진은 라디오로 그의 ‘These arms of mine&rs...
시, 쓰십니까? 어린 시절 타의에 의해 그토록 자주 쓰게 되었던 시가 성인의 일상에서 사라진지는 꽤 오래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최근 이창동 감독의 를 보며, 홍상수 감독의 를 보며 문득 시를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석가탄신일과 함께한 지난 연휴, 오랜만의 귀향길에서 돌아오던 일요일은 1년 전 한 사람을 떠나보낸 바로 그날 이었습니다. 보내지 아니 하였지만 떠난 사람에게, 귀경 기차의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비를 보며, 시인지 ...
김주혁은 풍경(風磬)같다. 그는 어떤 상황이나 배경, 어떤 사람들과 어울려도 본래 그곳에 있었던 자만이 낼 수 있는 소리를 낸다. 에서는 내 남자친구 혹은 내 친구의 남자친구 같은 일상적인 온기로, 에서는 학교나 직장 어딘 가에 있을 것만 같은 좋은 오빠로. 그리고 에서는 급진적인 사고방식의 아내 때문에 속 터지는 대한민국 평범남으로 보통 남자를 대변했다. 그래서 김주혁에게는 드라마틱한 사건이나 운명을 가르는 사랑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지도 모...
2008년, KBS 의 종영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그 사이 만화나 인터넷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들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고, 단막극의 부활은 요원해보였다. 그러나 5월 15일 노희경 작가의 '빨강 사탕'으로 돌아온 단막극 은 박연선 작가의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로 이어졌고 는 앞으로 6개월간 총 24편이 방영될 이 레이스를 함께 뛰며 응원할 것이다. 을 이끌어갈 인물들에 대한 차별화된 시선과 현장 기사까지 의 스페셜한 기사는 매주 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