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2 ,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26.4%를 기록하며 일일 시청률 1위 기록. 이는 지난 9일보다 12.2% 상승한 결과다. 보도자료 이것이 바로 KBS의 월드컵 특수? 배우 김승우, 17일 저녁 KBS 녹화로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 토로. 김승우는 “목요일마다 녹화가 있는데 게스트의 시간과 맞추다보니 불가피하게 겹쳤다. 마음으로나마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안녕, 덕?” 벅스 버니가 대피 덕을 만날 때마다 그 얄미운 인사를 기억하는지? 워너브라더스는 올 가을 케이블 채널 카툰네트워크에서 30분짜리 시리즈 를 총 26편 방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 동안 디즈니와 니켈로디언, 카툰 네트워크의 다양한 캐릭터와 프로그램에 밀려 인기를 잃었던 루니툰은 과거 팬들에게 익숙한 벅스 버니와 대피 덕, 요세미티 샘, 트위티 버드, 실베스터, 마빈 더 마샨, 포키 피그 등 클래식 캐릭터를 대거 재 등용 시킨다...
지문 다가가기 이대 나온, 아니 이대 나오려던 여자였다. 자칭 연대생이라는 영민과 사고 쳐서 속도위반 임신하고 보니 애 아빠는 연대생이 아니라 장수생, 친정에서 쫓겨나 시댁 들어오고 나니 남편은 스터디 대신 월드컵 앞두고 응원 공부 하러 다니는 놈이다. 홀어머니와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던 탓에 눈치가 몸에 뱄다. 만삭의 몸으로 화장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속옷 빨래하며 “제가 뭐라고 불 켜고 빨래를 해요. 전기세 나오는데. 아이…...
감염경로: 의 마혜리 검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는 서변의 슈퍼맨 바이러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청률 10% 이상을 확보해 공중파로도 빠르게 확산되며, 베스티즈나 디시인사이드에서 배양된 변종 움짤은 인터넷을 통해 더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 드라마와 현실의 괴리에 따른 정서적 공항을 통해 직장 생활을 비롯해, 서변 외의 남성을 대하는 활동에 지장을 준다. 수트가 어울리는 남자, 자기 마음을 읽어주는 남자에 대한 로망이 큰 솔로 여...
짐작은 했다. 당연히 부인할 거라고 예상했다. “옆집 손님이 잘못 오신 거다”는 식의 변명, “먼 친척 누나”라는 시나리오도 계산했다. “집안 일을 도와주는 분일 뿐”이라는 공식 답변도 그려봤다. 그동안 음주 사고, 기자 폭행 등 산전수전 다 겪은 성민우가 빠져나갈 틈은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10번 양보해도 동거는 동거다. 성민우의 소속사 정 모 실장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극구 부정한 것과 달리 지난 3개월 동안 본지가 지...
어쩌면 2010년 상반기는 21세기 한국 엔터테인먼트 사상 최대의 암흑기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아, 새로운 멤버로 출범한 SBS '패밀리가 떴다' 시즌 2나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토크쇼 의 지지부진함 때문은 아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없는 예능 프로그램의 악전고투는 최근 2년여의 어떤 경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0년 상반기가 흥미로운 건, 그토록 튼튼해 보이던 유재석과 강호동의 세계 역시 어떤 균열의 조짐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
바닥을 쳤다는 것은 가장 절망적인 상태인 동시에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희망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막장 드라마가 새로운 대세로 군림하고 복고를 빙자한 퇴행이 거듭되던 지난 2년에 비하면 2010년 상반기는 한 차례 저점을 찍었던 한국 드라마가 주춤거리면서도 다시 앞으로 나가려는 움직임과 가능성을 보인 시기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2009년 MBC 이 대중성 있는 정치 사극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면 2010년의 문을 열어젖힌 것은 KB...
“요즘도 촬영 전날 밤엔 잠 못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제 자신에게 물어봐요. 너 20년이나 했는데, 영화를 10편도 넘게 찍었는데 내일 촬영이라고 설레니? 그럴 땐 아직도 연기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은 게 스스로 기특하기도 해요. (웃음)” 20년. 갓 태어난 아이가 튼실한 청년으로 자라났을 시간이고, 직업인에게는 완성형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세월이다. 그 사이 김승우는 의 쌍칼이라는 첫 등장을 까맣게 잊을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태양, 오는 7월 정규 1집 앨범 발표. 11곡이 수록될 예정인 는 6월 25일 온라인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7월 1일 디럭스 에디션이, 7월 9일 일반판이 발매된다. 태양은 현재 미국 안무가인 션과 함께 안무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재킷 촬영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 보도자료 7월의 태양이라니 이열치열 제대로겠군요! 워너 뮤직 코리아, 2PM의 리더였던 재범이 미국 래퍼 B.o.B의 'Nothin' On You'를 피처링한...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다.” 채경 역을 맡은 뮤지컬배우 신의정 뿐 아니라, 만화나 드라마를 통해 채경을 보는 모든 여자들의 마음이 그랬다. 하지만 이번엔 더욱 강렬해졌다. 뮤지컬 은 정지해있던 만화, TV에 갇혀있던 드라마와 달리 내 눈앞에서 실제로 벌어지기 때문이다. 2010년 9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될 뮤지컬 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유노윤호가 까칠한 황태자 이신 역으로 ...
SBS 밤 8시 30분 북한 이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의 삼바축구를 진땀나게 한 건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은 그들의 끈질김 때문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 세트피스, 역습 같은 전술보단 북한처럼 끝날 때까지 끝내지 않는 경기에 대한 태도일지도 모르겠다. “가파른 길에서 내려가고 싶을 수 있지만 고비를 넘기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한 고비 한 고비 최선을 다하자”는 허정무 감독의 다짐이 가슴에 와 닿는 건, 한국 축구...
2회 MBC 밤 9시 55분 지난 회가 대구(백성현)의 트라우마였던 어린 시절에 집중했다면, 이번 회부터는 잃어버린 꿈을 되찾는 대구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보여준다. 어릴 시절 형의 죽음 이후 달리기를 그만뒀던 대구는 아버지의 합의금을 갚기 위해 다시 달리겠다고 결심하지만, 단지 그 이유가 전부는 아니다. 그를 다시 마라톤 출발선에 서게 한 건 분명 합의금이지만, 그가 완주할 수 있는 원동력은 그의 꿈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 행주(박민영)다. 첫...
어떤 음악을 들었나. 탑 : 를 찍으면서 반년동안 클래식만 들었다. 라벨르를 많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에는 나인인치네일즈를 듣고. 왔다갔다 한다. (웃음) 라벨르는 굉장히 우아해서 보통 여성들이 더 좋아하는 음악인데. 탑 : 내게는 굉장히 여성적인 부분도 있으니까. 목소리에 어울리게 남성적인 가사도 쓰지만 여성들의 감성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이 랩이나 연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찾아...
'늑대의 외모에 양의 영혼을 가진 래퍼' 한 팬이 인터넷에 적은 이 절묘한 문장은 탑에 대해 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설명일지도 모른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과 터프한 목소리를 가진 래퍼지만 데미언 라이스와 라벨르를 좋아하는 감수성을 함께 가졌고, 한국에서 손꼽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지만 10대 시절 오랜 방황을 겪으며 내면의 불안과 싸웠던 소년이기도 했다. 그래서 탑에게 연기자로서 무엇이 되고 싶다거나, 인기 있는 래퍼로서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
'창안은 꽃, 혁신은 잡초', 탑을 인터뷰하러 가는 길에 자꾸 이 문장이 입에 맴돌았다. 2년 전 탑이 MBC 에서 보여준 무대가 유독 기억에 남아서였을지도 모르겠다. 탑은 김현중과 함께 크레이그 데이빗의 'Rise &fall'을 불렀고, '창안은 꽃, 혁신은 잡초'는 그 때 했던 랩의 일부였다. “주어진 숙제는 시간이라는 과제, 아주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안 돼 자만해, 새빨간 젊음은 그 무엇보다 용감해, 창안은 꽃, 혁신은 잡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