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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캔들 메이커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스캔들 메이커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시청률 저조로 고생하고 있는 뉴스 채널 CNN이 매춘부와의 섹스 스캔들로 뉴욕 주지사 직을 사퇴했던 엘리엇 스피처에게 가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토론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을 맡긴다.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엘리엇 스피처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뉴욕 주 검찰총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뉴욕 주 주지사로 선출돼 2007년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나 2008년 3월 성매매 스캔들에 휘말려 사퇴하게 한바 있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소재로 한 TV 시리즈가...

  •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지문 다가가기 '스펙'은 최상이다. 부잣집 아들이자 고연봉의 경영 컨설턴트, 아마추어 복싱 대회 미들급 우승자 출신이기까지 하니 마냥 책상물림인 것만도 아니다. 행인들에게 꽃 나눠주고 한 송이씩 전달하기, 피아노 치며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불러주기 등 이벤트에도 능한 로맨티스트. 약혼녀였던 은영의 친구에게 한눈을 팔아서 파혼당하고 2년 만에 돌아와 은영의 갖은 냉대에도 “하긴…그게 니 매력이지만” 이라고 웃어넘기는 이 남자, 다...

  • 엄기준│자주 꺼내보는 영화들

    엄기준│자주 꺼내보는 영화들

    엄기준은 눈으로 말한다. 연기를 시작한지 15년, TV와 스크린 이전 그의 10년이 집약되어 있는 무대에서 엄기준은 슬픈 눈의 사나이였다. 한 여인을 향한 넘치는 사랑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총구를 겨눈 뮤지컬 은 기본이다.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뮤지컬 의 부스 역시 외로움과 슬픔의 집약체였고, 세상을 향한 복수와 용서를 다룬 최근작 뮤지컬 마저도 그는 슬픈 눈을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끔직한 지옥”을 선물하겠다며 악다구...

  • 배우 겸 가수 박용하, 자살.

    배우 겸 가수 박용하, 자살.

    배우 겸 가수 박용하, 자살. 박용하의 어머니는 30일 오전 5시 30분 즈음 자기 방에서 목을 매 숨진 박용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용하는 캠코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하의 어머니는 그가 밤늦게까지 위암 말기인 아버지를 간호하며 “미안해, 미안해”라 말하고 자기 방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KBS 를 통해 한류 스타의 반열에 오른 박용하는 최근 영화 의 한국 드라마 버전인 에 윤은혜와 함께 남자 주...

  • 예능돌의 세계│예능의 바다에 뛰어드는 아이돌을 위한 안내서

    예능돌의 세계│예능의 바다에 뛰어드는 아이돌을 위한 안내서

    요즘 아이돌에게 예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토크쇼, 리얼 버라이어티는 물론 아이돌에게 금단의 영역이었던 '연애' 역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권장 받는다. 아이돌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진 만큼 뜨기 위한, 살아남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다.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에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개인기를 갈고 닦으며 원샷과 검색어 1위를 꿈꾸고 있을 무수한 아이돌들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 타입 테스트를 준비했다. 단, 첫번째 단...

  • 예능돌의 세계│아이돌 위닝 일레븐, 조권부터 민호까지

    예능돌의 세계│아이돌 위닝 일레븐, 조권부터 민호까지

    한국에서 아이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거나, 신곡을 소개하기 위한 발판이 아니다. 그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자신과 그룹을 알릴 수 있고,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졌는지 소개할 수 있으며, 10대부터 80대 이상의 노인에게까지 자신의 얼굴을 알릴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아이돌의 예능 활동은 그들의 노래 못지않게, 때론 노래 이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아이돌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야 예능이든 음악이든...

  • 예능돌의 세계│“<우결>을 통해 출연자들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예능돌의 세계│“<우결>을 통해 출연자들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MBC (이하 )는 독립 편성과 함께 시즌 2를 시작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실제 커플인 황정음과 김용준은 로맨틱한 이벤트로 가득 찼던 에 보다 현실적인 느낌을 불어넣었고, 조권과 가인은 마치 시트콤, 로맨스 소설, 리얼리티 쇼를 합친 듯한 기막힌 로맨스로 을 새로운 영역으로 끌고 갔다. 여기에 최근 정용화와 서현, 닉쿤과 빅토리아가 합류한 은 마치 로맨틱 코미디와 정통 로맨스, 풋풋한 청춘 멜로가 모두 있는 순정만화잡지나 더 현실적인 느낌...

  • 예능돌의 세계│정상을 향한 예능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라

    예능돌의 세계│정상을 향한 예능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라

    지난 26일 MBC (이하 )에는 그룹 2PM의 닉쿤과 f(x)의 빅토리아 커플의 방송이 처음으로 방영됐다. 그리고 이 날 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상승했고, 다시보기는 역대 2위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 결과가 닉쿤과 빅토리아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닉쿤과 빅토리아까지 가세하면서 모든 커플이 아이돌로 구성된 것과는 관계가 있지 않을까. 또한 KBS , SBS 의 '패밀리가 떴다' 시즌 2도 아이돌이 프로그램의 중심에 있고, 케이블 TV는...

  • 2010년 7월 1일

    2010년 7월 1일

    MBC 밤 11시 5분 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방송한 이어 에서는 2010년 경찰의 고문은폐사건 을 방송한다. 국가인권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무려 22명이 재갈물리기, 날개꺾기 등 상상하기 힘든 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취재진은 고문 의혹을 파헤치면서, 경찰이 고문한 사실을 은폐하려 시도한 증거를 찾았다. 또한 경찰 고문의 배경에 실적경쟁이 있었다는 일선 경찰들의 제보도 입수했다. 이들은 경찰서별, 팀별, 경찰 개개인의 경쟁을 부...

  • '남자, 월드컵을 가다' vs <태극기 휘날리며>│태극기는 휘말렸다

    '남자, 월드컵을 가다' vs <태극기 휘날리며>│태극기는 휘말렸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월드컵은 밤을 꼬박 새우며 해외축구를 보는 사람들과 그저 훈남 플레이어를 '수집'하기 위해 보는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거대한 엔터테인먼트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시작 전부터 SBS 독점중계권과 관련된 뉴스가 연일 쏟아졌고, 수십 개의 월드컵 응원가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보여주었던 에너지는 축소되었고, 1994년부터 시작되었던 MBC '이경규가 간다' 같은 대표 프로그램도 없었다. 한...

  • 뮤지컬 <코러스라인>│오늘은 주인공

    뮤지컬 <코러스라인>│오늘은 주인공

    뮤지컬 코러스라인(A Chorus Line) 출연 : 남경읍·임철형 (잭 역), 이현정·한다연 (캐시 역), 윤길 (돈 역), 고명석 (디애나 역), 육현욱 (마이크 역), 김윤경 (크리스틴 역), 박재원·신수현 (마크 역) 등 tag :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토니상 9개 부문 수상, 주연을 빛내는 코러스, 이번엔 유키스 수현의 뮤지컬 데뷔 한 마디로 : 화려한 조명보다 어둠이 익숙한 열일곱 코러스 배우들의 무대진출기 공연은 : 6월...

  • 2010년 6월 30일

    6회 SBS 밤 9시 55분 월드컵으로 인해 무려 3주 동안 결방되었던 가 오늘 밤 돌아온다. 일본에서 만난 건욱(김남길)과 태성(김재욱), 재인(한가인)이 유리가면을 두고 옥신각신하는 사이 한국에서는 태성의 연인이었던 선영(김민서)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들이 하나 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건욱의 진짜 정체와 본심은 알 수 없는 가운데 과연 그는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재인과 격정적인 사랑...

  • 배우 김남길, 오는 7월 15일 입대 영장 받아.

    배우 김남길, 오는 7월 15일 입대 영장 받아.

    배우 김남길, 오는 7월 15일 입대 영장 받아. 이에 대해 현재 김남길이 출연 중인 SBS 의 제작사 굿스토리 측은 입대 연기 신청을 하고, 촬영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 여러 가능성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혹 입대 연기가 안 될 가능성을 고려해 김남길의 출연 분량을 미리 촬영할 것이라 밝혔다. 보도자료 내가 가려는 곳은 어디일까. 천국일까. 지옥일까. ( 1회 내레이션에서) – 군대. 일본 배우 다케나카 나오...

  • 정경호│“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같이 흘러가면 된다” -2

    정경호│“물이 흘러가는 것처럼 같이 흘러가면 된다” -2

    그럼 정경호라는 배우는 어떤 걸 잘 보여주는 거 같나. 정경호 : 내 성향 자체가 우울한 걸 싫어한다. 밝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런 면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다. “허세를 부리지 않는 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아직은 잘하는 걸 하고 싶나, 아니면 이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정경호 : 지금은 그런 것보다 그냥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좋은 감독, 좋은 배우들과 함께. 그게 즐겁다. '좋은'이라는 수식어...

  • 정경호│“돌잔치 때 오셨던 선배들과의 연기, 닥치고 열심히 해야 한다” -1

    정경호│“돌잔치 때 오셨던 선배들과의 연기, 닥치고 열심히 해야 한다” -1

    사실 정경호와의 'NO. 1' 인터뷰를 시도했던 건 SBS 종영 즈음이었다. 그가 전작들에서 꾸준하게 연기해왔던, 별다른 콤플렉스 없을 것 같은 밝고 잘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어딘가 쉽게 채울 수 없는 결핍을 안고 있던 캐릭터는 성실함과 소심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강현수를 통해 어떤 완성형에 이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드라마 속 현수-정인(이민정) 커플은 심지어 시청자들에게 큰 지지도 받았다. 하지만 당시 그는 인터뷰보다는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