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원래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었는데,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셔서 2027년 엄마가 된다"며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밝혔다.
양지원의 혼전임신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특히 2016년 성매매 알선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한국을 떠났던 가수 지나가 "OMG! Congrats baby girl. 너무 너무 축하해! 보고싶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과거 오소녀로 데뷔 준비를 하던 사이였다. 2007년 여름 MTV에서 '다이어리 오브 오소녀'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예고했던 그룹이다. 그러나 방영 2회 만에 당시 소속사의 부도로 데뷔가 무산됐다.
해당 그룹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전효성, 유이, 유빈이 있다. 전효성은 그룹 시크릿 멤버로, 유이와 유빈은 각각 그룹 애프터스쿨과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해 전원 연예계 데뷔에 성공했다.
양지원의 결혼 소식에 전효성 또한 "언니ㅜ 넘넘 축하해!ㅠ"라며 오소녀 시절 의리를 이어오고 있음을 인증했다.
양지원의 예비신랑은 뮤지컬 배우 양준모다. 그는 3년 전 이혼했으며, 슬하에 2015년생 딸이 있다. 양지원은 양준모에 대해 "어떻게 보면 정말 다르고, 또 어떻게 보면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제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바라보게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저도 한 걸음 더 어른이 되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8년생인 양지원은 오소녀 팀이 불발된 후 2012년 스피카 멤버로 데뷔했다. 스피카는 이효리가 직접 프로듀싱했다고 알려진 그룹이다. 5명 모두 메인보컬 급으로 출중한 성량과 실력을 갖췄으나, 큰 인지도를 얻지 못한 채 2017년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후 양지원은 녹즙 알바 등으로 공백기를 보낸 뒤 프로젝트 그룹 UNI.T로 2018년 재데뷔했다. 그러나 8개월 만에 멤버들과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양지원의 최근 활동은 2025년 연극 '사의 찬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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