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진제공=KBS
'욕망의 덫'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진제공=KBS
전혜원과 설정환이 회사에서 다시 마주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11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의 계략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은설(전혜원 분)과 차석진(설정환 분)의 엇갈린 행보가 담겼다. 시청률은 전국 기준 7.9%를 기록, 2회 연속 상승세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서 고은설은 ‘청마그룹’ 디자이너 공모전 접수를 위해 자료실을 열람하던 중 본사로 들어온 차석진에게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발각 직전 고은설 앞에 서현재(장세현 분)가 등장하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욕망의 덫'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진제공=KBS
'욕망의 덫'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사진제공=KBS
계획대로 차석진을 기획실장으로 끌어들인 주미란은 강해라(주새벽 분)의 감정을 이용하며 뜻대로 상황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미란은 김정선(윤해영 분)까지 자극하며 강해라와 차석진을 엮으려 했지만, 강영훈(유태웅 분)은 차석진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차석진의 능력은 인정하면서도 집안 배경을 문제 삼으며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결국 강해라는 자신이 사랑하는 차석진을 인정하지 않는 강영훈에게 쌓였던 불만을 터뜨렸다. 강해라는 “아빤 석진 오빠를 왜 그렇게 싫어해? 석진 오빠 집안이 별 볼 일 없어서? 그건 아빠도 마찬가지였잖아”라고 정면으로 맞섰다. 강해라의 반격에도 강영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더욱이 강영훈 역시 평범한 환경에서 시작해 성공을 일군 ‘개천의 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사연에도 궁금증이 더해졌다.

‘청마그룹’ 부녀의 충돌을 지켜보던 주미란은 답답한 듯 강해라에게 충고를 건넸다. “제발 좀 영리하게 굴어. 석진이한테 시간을 벌어줘야지 대표님한테 인정받을 수 있는 시간”이라며 강해라를 설득한 것. 강해라의 성격과 감정을 꿰뚫고 있는 주미란은 그의 마음을 교묘하게 자극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 또한 주미란은 고은설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는 데 이용했던 이정태(안홍진 분)를 계속해서 감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고은설은 오빠 고은국(박성규 분)과 오해를 풀고 서현재 집에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로 하며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방송 말미 고은설은 직접 공들여 만든 작품으로 ‘청마그룹’ 디자이너 공모전 접수에 나섰다. 그러나 뜻밖에도 회사에서 차석진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 엔딩이 펼쳐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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