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나수가 '킬잇' 최종 4위에 오르며 굴곡진 성장 서사를 마무리했다./사진제공=초록뱀엔터테인먼트
최미나수가 '킬잇' 최종 4위에 오르며 굴곡진 성장 서사를 마무리했다./사진제공=초록뱀엔터테인먼트
최미나수가 '킬잇' 최종 4위에 오르며 굴곡진 성장 서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이하 '킬잇')에서 최미나수는 '파이널 오프닝 의상 제작', '리더의 옷장을 활용한 스타일링', '퍼스널 쇼케이스' 등 총 3라운드로 구성된 파이널 미션에 도전했다.

첫 번째 과제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담은 파이널 무대 오프닝 의상을 직접 제작하는 미션이었다. 최미나수는 "저라고 하면 동양풍이 묻어나면서도 모던함이 느껴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와 함께 시크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간자 소재의 레이어드 드레스에 벌룬 팬츠를 매치해 동양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시켰다. 가볍게 흩날리는 드레스 자락으로 포인트를 더한 결과, 1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두 번째 미션에서는 단 15분 안에 리더들의 옷장에서 스타일링 아이템을 골라야 했다. 잠시 고민하던 최미나수는 "저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싶었다"며 심플하면서도 섹시한 원피스를 선택했고, 자신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마지막 퍼스널 쇼케이스를 앞두고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미나수는 "저에게 새로운 고난이 시작되었다"며 "저와 비교되는 대상들이 너무 잘하고 오래 한 사람들이라 위축됐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최미나수가 '킬잇' 최종 4위에 오르며 굴곡진 성장 서사를 마무리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최미나수가 '킬잇' 최종 4위에 오르며 굴곡진 성장 서사를 마무리했다./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실제 무대에서는 예선부터 파이널까지 이어진 여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KILL IT'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에는 여러 미션과 좌절, 참가자들의 응원 속에서 한 단계씩 나아온 과정이 담겼다. 무대를 본 장윤주는 "미국 하이틴 영화 같다"고 평했다. 경쟁자 김지훈 역시 "(무대에) 저도 너무 행복하다"고 감탄했다.

퍼포먼스를 마친 최미나수는 "일단 너무 후련하다"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화이트 레이블 리더 신현지는 "'킬잇'의 최미나수 모아보기 클립을 본 것 같았다. 엊그제 있었던 일 같은데 미나수님을 통해 '킬잇'의 여정을 다시 본 것 같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차정원은 "'킬잇'을 통해 성장캐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보여준 것 같다"고 호평했다.

최미나수는 1라운드 140점, 2라운드 20점, 3라운드 380점으로 총 540점을 획득해 최종 4위에 올랐다. 그는 "노력한 만큼의 순위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결과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은 시청률 면에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5월 12일 1.3%로 출발한 뒤 4회 만에 0%대로 내려앉았고, 이후 지난 14일까지 연속해서 0%대에 머물렀다. 최종회 직전 방송에서 1.1%로 소폭 반등했지만, 마지막 회차는 다시 0.9%로 하락했다. 다만 최미나수는 예선부터 꾸준히 존재감을 남겼다. 데스매치 탈락과 슈퍼패스 생존, 본선 미션과 파이널까지 좌절과 도전을 거듭하며 최종 4위까지 올라섰다.

최미나수는 "나의 부족함도 사랑할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는 고백과 함께 '성장형 잇걸'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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