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은지가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이은지가 손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이은지가 3년간 DJ를 맡았던 '가요광장'을 결국 떠나게 됐다. 이은지는 '하차'가 아닌 '졸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8일 KBS 쿨FM에서는 이은지가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이은지의 가요광장'이 방송됐다.

이은지는 "누군가의 안부를 진심으로 걱정하게 되는 게 정이 들었다는 거 아니겠나. 정이 들어서 오늘 이별이 조금은 더 어려운가 보다. 3년간 스케줄이 아닌 제 하루의 일부였던 '가요광장'. 청취자 여러분 덕분에 많이 웃었고 잘 버텼다"라고 인사하며 자신의 마지막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열었다. 이날 첫 곡으로는 빅뱅의 '마지막 인사'가 흘러나왔다.
이은지가 '가요광장'을 떠난다. / 사진='가요광장' 영상 캡처
이은지가 '가요광장'을 떠난다. / 사진='가요광장' 영상 캡처
이은지는 마지막 진행해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마지막 인사'에 맞춰 가벼운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졸업'이라고 적힌 학사모 머리띠를 착용했다. 청취자들은 "졸업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은지는 "청취자들이 졸업이라고 얘기해줘서 감사하다. 저도 하차보다 졸업이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청취자의 이런 문자가 눈에 들어오더라. '난 항상 그 자리인데 DJ들은 떠난다'는 문자가 내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DJ는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바꿀 수밖에 없다. 하차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하차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 졸업이 낫겠다고 했다"라며 "하차는 별로다"라고 전했다.

'가요광장' 새 DJ로는 폴킴이 발탁됐다. '폴킴의 가요광장'은 오는 11일부터 매일 낮 12시~2시 KBS 쿨FM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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