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 강철규)13회에서는 사투 끝에 의식을 회복한 신이랑(유연석 분)이 어린이 망자 윤시호(박다온 분)와 마주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납치범 조치영(이상운 분)의 총격으로 영혼 분리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던 신이랑은 이승을 떠나지 못한 윤시호의 절박한 외침 덕분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신이랑은 자녀를 잃은 뒤 그릇된 보상 심리로 범행을 저지른 조치영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들었으며 윤시호의 영혼에 빙의해 가해자의 양심을 흔들었다. 부모를 향한 아이의 순수한 진심에 결국 조치영은 오열하며 범행을 자백했고 차가운 땅속에 묻혔던 윤시호의 시신이 발견되며 아이는 부모와의 짧은 재회 끝에 영면에 들었다.
그러나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신이랑은 아버지 신기중(최원영 분)이 과거 저지른 정의롭지 못한 기소 사건의 실체와 마주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윤시호의 아버지 윤재욱(고상호 분)은 과거 신기중 검사가 전관예우를 위해 자신의 아버지인 윤대명 교사를 무리하게 압박해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소송 취소를 통보했다.
가해자의 가족으로 살아왔다는 죄책감에 신이랑은 피해자 앞에 고개를 숙이며 진심 어린 사죄를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신기중이 신이랑의 사무소에 의뢰인으로 나타나는 반전이 펼쳐졌고 아버지를 향한 분노로 가득 찬 신이랑이 의뢰 거절을 선언하며 부자간의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암시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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