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지난 24일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김향기가 차학연에게 BL(보이즈 러브) 소설을 연재하고 있던 사실을 들키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에서는 안경 사건으로 약점을 잡힌 여의주(김향기 분)가 원치 않게 수학 방과후 수업을 신청하게 되면서, 가우수(차학연 분)와의 악연이 한층 깊어졌다. 설상가상으로 BL 소설을 연재해 온 사실까지 가우수에게 들키며 궁지에 몰렸다.

5화에서 여의주는 자신의 BL 소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등교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여의주는 안경 사건으로 가우수에게 약점을 잡혀 원치 않던 수학 방과후 수업을 신청하게 됐다. 수학에 흥미가 없었던 여의주는 수업 내내 잠을 잤고, 이를 본 가우수는 곧바로 수학 문제 풀이 숙제를 내주며 그를 괴롭혔다.
지난 24일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지난 24일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그날 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여의주는 숙제를 하지 않은 채 등교했다. 가우수는 "난 네가 한 문제라도 풀어보며 깊이 사과하길 기대했었어. 이 정도로 구제불능일줄은 몰랐는데 실망이다"라며 여의주를 몰아붙였다. 날 선 가우수의 말에 자극받은 여의주는 소설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학교 도서관에서 집필에 몰두했다. 작업을 마친 뒤 원고를 업로드한 순간, 등 뒤로 싸한 기척이 느껴졌다. 뒤돌아본 자리에는 가우수가 서 있었고, 결국 여의주는 그에게 노트북을 빼앗기며 이묵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온 사실을 들키게 됐다.

6화에서는 여의주의 비밀이 전부 밝혀졌다. 여의주는 끝까지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가우수는 소설 속 인물들이 자신과 교사들을 그대로 옮겨온 설정이라는 것을 곧바로 알아챘다. 여의주가 "선생님들의 케미가 좋아서 썼다"라며 사과했지만 가우수는 소설 연재를 즉시 멈추고 모든 회차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24일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지난 24일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여의주는 작품을 지울 수 없다며 무릎까지 꿇고 애원했고, 눈물로 설득을 시도했다. 여의주의 애원에 마음이 흔들린 가우수는 "내일까지 지우지 않으면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통보한 뒤 귀가했다. 이후 가우수는 소설 내용과 현실이 겹쳐 보이는 혼란을 겪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여의주는 가우수를 다시 찾아가 설득에 나섰지만 그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가우수는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왜 내가 주인공이 아니냐"라며 자신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만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둘 사이에는 '소설을 지우거나, 계속 쓰되 나를 주인공으로 만든 뒤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규칙이 만들어졌다.
지난 24일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지난 24일 '로맨스의 절댓값' 5, 6화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이후 여의주는 다음 화 연재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연재가 늦어지자 가우수의 재촉이 이어졌고, 여의주는 그를 피해 다니기에 급급했다. 결국 원고를 완성한 여의주는 업로드에 앞서 가우수의 검사를 받게 됐지만 가우수는 전개와 설정, 인물 묘사까지 일일이 지적하며 수정을 요구했다.

결국 불만이 쌓인 여의주는 묘수를 떠올렸다. 검사를 위해 보여준 원고가 아닌, 수정 전 원고를 몰래 업로드하기로 한 것. 여의주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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