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화) 밤 8시 40분에 방송된 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in 규슈' 1회는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 0.9%(닐슨, 수도권, 유료 방송, 이하 동일)를 기록, 올해 런칭한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차지하며 첫 회부터 통한 상남자 파워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2000년대 초반을 뒤흔들었던 히트 예능 '패밀리가 떴다' 속 게스트와 MC로 인연을 맺었던 추성훈, 김종국, 대성이 무려 17년 만에 의기투합, 첫 여행기를 선보이는 내용이 담겼다.
일본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한 세 사람은 공항 안에 있는 무인 헬스장을 방문했다. 헬스 마니아 김종국과 추성훈은 쫀득한 기구의 맛에 연신 감탄했고, 형님들을 따라 기구 체험에 나선 대성의 일일 트레이너를 자청했다. 추성훈은 무인 헬스장 서비스 중 하나인 '셀프 미백'을 위해 '개구기'를 착용해 예능 페이스를 보여줬고, '셀프 제모'에 도전한 김종국은 "사실 우리 상남자는 손으로 (털을) 뜯거든"이라며 맨손으로 다리의 털을 무자비하게 뜯어버리는 '제모 쇼'를 선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너지를 채워줄 구마모토 NO.1 고깃집으로 이동한 세 사람은 1kg에 12만 원인 최고급 안심 부위 '사토브리앙'을 포함해 우설 등을 맛보며 행복을 만끽했다. 이때 순두부찌개의 조개껍데기까지 씹어 먹어 대성에게 "미친 상남자"라는 칭송을 들은 김종국은 "지금까지 치과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라며 으쓱했고, 이를 들은 추성훈은 "나는 상남자라 이 안 닦아"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에 더해 치실도 해본 적이 없다는 추성훈이 "줄넘기로 치실 해야지"라며 허세를 떨자, 김종국은 "나는 로프 하다가 그걸로"라며 한술 더 떠 폭소를 터트렸다. 이후 추성훈은 '기안84'를 닮은 고깃집 사장이 아내 야노시호의 찐팬이라고 하자 즉석 전화 팬미팅을 연결했고, "끝나고 나가서 '스미마셍'이라고 야노시호에게 전화하는 거 아니야?"라는 김종국에게 "그게 상남자잖아"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세 사람의 여행기는 마지막까지 순탄치 않았다. 제작진이 준비한 단백질 간식을 찾아간 세 사람은 일본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식용 곤충이 가득한 '곤충 자판기'를 보며 경악했다. 세 사람은 평균 1만 6천 원이라는 금액을 핑계로 시식을 피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가위바위보로 애벌레, 식용 전갈, 물장군을 먹을 순서를 정했다. 난도가 가장 낮은 애벌레에 당첨된 김종국은 머리를 씹을 때 느껴진 바삭한 소리와 오래된 양말 같은 냄새에 몸서리쳤고, 식용 전갈이 당첨된 대성은 전갈과의 첫 대면에 온몸을 비틀댔다.
마지막으로 가장 난도가 높은 물장군에 당첨된 추성훈은 "이건 하지 말자!"라며 야단법석을 피웠고, 시작도 전에 다리가 풀려 폭소를 터트렸다. 두려움에 김종국까지 껴안은 추성훈은 멘탈이 탈탈 털린 채 김종국이 입에 넣어주는 물장군을 먹었고, 온몸에 차오르는 물장군 맛에 부들부들 떨며 "이건 아니야!!"라며 괴성을 질렀다. 추성훈의 육두문자까지 터진 '곤충 먹방'은 계속될 세 사람의 '대환장 도파민 파티'의 시작을 알리며 흥미를 돋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