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2회 시청률은 전국 4.1% 수도권 4.2%, 2049 타깃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5%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를 사수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허수아비' 1회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
강태주의 활약으로 이성진(박상훈 분)은 누명을 벗었고, 강성 연쇄살인사건 공식 발표와 함께 통합 수사팀이 결성됐다. 강태주는 살아남은 피해자부터 찾아 나섰다. 만약 범인이 살해에 실패한 납치·강간 미수 사건이 있다면 그의 얼굴을 기억하는 피해자가 존재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숙희(이지혜 분) 순경은 약 한달 전쯤 귀갓길에 납치됐다 극적으로 탈출한 박애숙(황은후 분)을 떠올렸다.
당시 신고조차 거부했던 박애숙은 경찰의 방문에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자신은 아무 일도 겪지 않았다며 입을 다물자, 강태주는 "운이 좋으셨군요"라는 뜻밖의 말로 그의 화를 돋웠다. 사실 그 말은 박애숙처럼 살아남지 못한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용기를 내달라는 부탁이었다. 그의 진심이 닿았는지 박애숙은 천천히 그날의 기억을 되짚었다. 입을 틀어막고 손을 결박한 뒤 스타킹을 찾았다는 범인에 대한 증언을 통해 연쇄살인범의 범행 패턴과의 유사한 지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지원이 함정 수사에 투입된 그날 밤, 범인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다음 타깃을 기다리고 있었다. 치마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지 않아 범행을 포기하는가 싶었지만, 그는 결국 충동을 참지 못하고 바지 차림으로 지나가던 김미연(김계림 분)에게 접근했다. 김미연의 입에 손수건을 물리고 손과 발을 묶으며 범행을 시작하던 그때 치마 차림의 서지원을 발견한 범인은 김미연에게 의문의 귓속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한편 불행은 한꺼번에 밀려와 강태주를 덮쳤다. 여동생 강순영이 동료 교사이자 군수 조카 전경호(강정우 분)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것이었다. 차시영이 전경호에게 강태주, 강순영 남매의 어머니가 술집 마담 출신이란 비밀을 전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설상가상 강태주는 전경호의 입에서 또다시 그 이야기가 나오자 주먹을 휘둘러 구속됐다. 차시영은 유치장 신세가 된 강태주를 찾아왔다. "내가 말했잖아. 내가 다 찾아올 거라고. 너도, 사건도"라는 차시영의 여유로운 미소에 강태주는 이미 판세가 기울어지고 있음을 예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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