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dv4d (데이비드)
가수 dv4d (데이비드)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가 10대 소녀 살해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TMZ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d4vd는 14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사망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시신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그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검찰 측에 증거 공개를 요구하거나 기소를 철회하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로 드러났다. 출동한 경찰은 차량 트렁크에 있던 가방에서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으며, 상당 기간 방치되며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d4vd가 피해자가 14세 미만이던 시기부터 장기간 성적으로 학대한 뒤, 이를 외부에 알리겠다는 위협을 받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이후 시신을 훼손하고 차량에 수개월간 방치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매복 살인, 금전적 동기, 수사 관련 증인 제거 등 특수 가중 사유가 적용된 1급 살인 혐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건과 관련해 대규모 디지털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반면 d4vd 측은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10일 이내 예비 심리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예비 심리에서 검찰이 충분한 증거와 증인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사건이 기각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으로 틱톡과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은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한국에서도 공연과 음악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바 있다.

현재 사건은 재판을 통해 진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