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인순이 부부가 특별한 결혼기념일을 맞이했다.
이날 인순이 남편은 "결혼기념일인데 이상한 게 있다. 남자는 여자한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는데, 여자는 안 한다"며 결혼 32년 동안 선물을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강수지는 "남편도 나한테 딱 한 번 선물해 준 것 같다"고 폭로했다. "선물이 뭐였냐"고 묻자, 그는 "뭐 줬는지는 말 안 할래"라면서 결국 "선물로 금을 줬다"고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결혼기념일 금 선물에 최성국은 "골프대회 상품으로 타 온 거 아니냐"며 의심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내가 금 달라고 한 게 아니다. 목걸인데, 찰 수도 없는 이만한 걸 사 왔다"고 자랑해 폭소케 했다.
김국진은 "여자는 선물을 잘 안하더라. 난 그게 이상하다"면서 일방적인 선물 주기가 "익숙하게 계속되니까 평범해지는 거야"고 꿋꿋하게 의견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32년째 눈썹을 그려온 남편을 위해 '눈썹문신' 시술을 선물했다. 인순이는 "과거 받고 싶다고 했는데, 하지 말라고 했다. 그때는 기술이 덜 발전돼서 송충이 눈썹이 됐었다"고 털어놨다.
돌연 눈썹문신을 받게 된 남편은 "'조선의 사랑꾼' 출연할 때 '엄마와 딸'의 사랑이 주제라고 했는데, 내 출연 비중이 자꾸 늘어서 당황스럽다"면서도 "내 출연료는 있냐. 나눠 주겠다는 아내 말을 자막으로 꼭 넣어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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