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NCT 위시가 아래시가 된 사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NCT 위시 멤버들이 출연해 데뷔곡 'WISH'의 퍼포먼스를 점검하는 칼군무 테스트에 나섰다. 이날 테스트의 하이라이트는 완벽한 합을 보여줘야 하는 안무 중간에 음악이 멈췄을 때 멤버들이 얼마나 동일한 동작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본격적인 도전에 앞서 사쿠야는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팀명을 '아래시'로 바꾸겠다"며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고 이에 대성은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사쿠야가 실수할 경우 사쿠야 본인만 이름을 바꾸라며 선을 긋는 등 시작부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해 폭소를 유발했다.
기대 속에 시작된 테스트였으나 막상 음악이 멈추자 현장은 순식간에 혼돈에 빠졌다. 노래가 중단된 찰나 멤버들의 팔 각도와 시선 처리가 제각각으로 흩어진 것이다.
특히 혼자서만 확연히 다른 동작을 선보인 시온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듯했으나 확인 결과 시온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멤버가 안무를 틀렸다는 반전 사실이 밝혀지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유일하게 정답을 맞힌 시온은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사쿠야는 동작을 틀린 나머지 멤버들을 향해 "여기는 이제 아래시"라고 선언하며 즉석에서 팀 분열 상황극을 연출했다.
지켜보던 대성은 한술 더 떠 "멤버들의 정신 상태를 점검하겠다"며 매니저를 소환했고 매니저 역시 정신 차리라는 불호령을 내리며 예능 호흡을 맞췄다. 이틀 전 공연까지 마치고 온 상태에서 안무가 꼬이자 유시는 진지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대성은 예능일 뿐이라며 멤버들을 다독여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곡 후반부에서야 완벽한 칼군무를 성공시킨 NCT 위시는 끝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대성은 MVP로 정신이 해이해진 모습을 보여준 사쿠야를 지목했고 시온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멤버를 잃게 될 줄은 몰랐다며 끝까지 재치 있는 맺음말을 남겨 대성과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신예다운 풋풋함과 노련한 예능감을 동시에 보여준 NCT 위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퍼포먼스 뒤에 숨겨진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