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세이렌'(연출 김철규/ 극본 이영)11회에서는 한설아(박민영 분)와 차우석(위하준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설아는 차우석을 위해 정성껏 끓인 죽을 대접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차우석은 "잘 먹겠다"며 인사를 건넸고 한설아는 "차우석 씨가 해준 밥 종종 생각났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한설아는 "경찰 조사받고 몸과 마음이 다 무너져 있을 때 그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절 다시 일으켜 세워줬었다"고 고백하며 과거 차우석에게 입었던 은혜를 회상했다.
이에 차우석은 과거의 이별 통보를 언급하며 "그래놓고 보지 말자고 했냐"고 물었다. 한설아는 "무서워서 내 옆에 있으면 무슨 일 당할까 봐 그랬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설아는 차우석에게 "그래도 우리 같이 잘 살아보자"며 "괜찮아질 거란 말은 안 하겠다"는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비장한 제안을 건넸다.
차우석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한설아는 "우린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니까 같이 견뎌보자"고 덧붙이며 영원한 동행을 약속했다. 한설아의 처절한 고백에 차우석은 비로소 옅은 미소를 띠며 "어서 먹으라"고 화답했다. 한설아는 차우석의 다정한 권유에 고개를 끄덕이며 죽을 한 술 뜨는 모습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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