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그리고 여정 사진전 포스터 / 사진 = 김태영 작가 제공
빛 그리고 여정 사진전 포스터 / 사진 = 김태영 작가 제공
37년간 직장 생활 속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고 전 세계 56개국을 누비며 찰나의 빛을 기록해 온 사진작가 김태영이 12번째 개인전 'Light and the Journey'(빛 그리고 여정)의 개최를 알렸다.

13일 김태영 작가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곁을 지켜주며 용기를 건네준 아내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전시를 관람하며) 각자의 삶 속에서 스쳐 지나간 빛의 순간을 떠올리길 바란다. 그 순간들이 자신만의 여정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느껴보셨으면 한다"고 사진전 개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빛은 잠시 머물다 사라지지만 순간이 남긴 감정을 오래 남는다. 저는 그 흔적을 따라 세계 곳곳을 여행했고 그 여정 속에서 빛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 질문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는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빛 그리고 여정 사진전 작가 소개 / 사진 = 김태영 작가 제공
빛 그리고 여정 사진전 작가 소개 / 사진 = 김태영 작가 제공
김태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호주의 뜨거운 대지부터 테즈마니아의 태고의 숲, 유럽의 고풍스러운 골목길 등 세계 곳곳의 풍경을 하나의 서사를 펼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갤러리 내 설치된 대형 LED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 방식을 도입해 작가가 포착한 빛의 농도와 공기의 질감까지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관계자는 "김태영의 사진은 화려한 기술보다 대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숙연한 시선이 돋보인다"며 "봄날의 문턱에서 많은 관람객이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며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4월 10일~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복합문화전시공간 'EPIK Art Gallery & Culture Lab'(에픽 아트 갤러리 앤 컬쳐 랩)에서 개최된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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