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매일 주방으로 출근하는 남자’ 오집사 오상진과 부모님이 출연했다.
이날 오상진의 집에 부모님이 방문했다. 아버지는 H중공업 임원 출신, 어머니는 이대 미대 출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집사로 변신해 임신한 아내 김소영을 위해 피자를 만들던 오상진은 "어머니도 입덧 있었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너희 가졌을 때 3~4일 이상 하다가 괜찮았다. 입덧할 때 뭐 먹고 싶어서 아버지한테 말해서 사다 주면 딱 먹기 싫어지더라. 지금 보니까 괴롭힌 것 같기도 하다"며 예능감을 뽐냈다.
목 졸린 상태로 태난 오상진은 호흡곤란과 황달이 심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어머니는 "내가 밤 11시부터 무려 17시간 진통 끝에 출산했다. 고통이 말도 못 했다. 네가 얼마나 요동쳤으면 탯줄을 목에 감고 왔겠냐"고 탓해 웃음을 선사했다.
난산 끝에 태어난 오상진은 전국 20등 하던 수재로, 과거에는 꽃미모로 인기를 끌었다, 어머니는 "여학생들이 편지에다가 초콜릿 이런 거 집 앞에다가 놓고 가면 너는 편지 안 보고 초콜릿만 먹었다"고 회상했다. 오상진은 "편지도 읽었다"면서 "이렇게 말썽 한번 안 부리고 결혼 잘했다"고 자부했다.
오상진이 "그건 대형 사고인데"라며 너스레를 떨자, 어머니는 "소영아 미안해, 그날 못 먹어서. 다음에 꼭 먹을 게 네가 해준 거"라며 귀여운 사과 편지를 보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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