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지난 5일 방송된 '미스트롯4' 최종회에서는 제4대 진(眞)을 선발하기 위한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이소나는 인생곡 미션에서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결승 무대를 본 마스터 장윤정은 "너무 좋았다. 이런 무대를 기다렸다"며 "오늘 무대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가장 솔직하고 행복해 보였다"며 극찬했다.
이소나의 이번 우승은 끈질긴 오디션 도전 끝에 일궈낸 결실이다. 2020년 '미스트롯2' 예심에서 탈락한 그는 같은 해 KBS2 '트롯 전국체전'에 강원 지역 대표로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21년 MBN '헬로트로트'에서 최종 9위를 기록하며 가창력을 입증했으나, 2023년 다시 도전한 '미스트롯3'에서도 예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소나의 우승 소감에서는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됐다.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 상금 3억 원을 부모님을 위해 쓰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객석에서 포착된 든든한 조력자도 화제를 모았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눈물을 쏟는 장모를 다독이던 훈훈한 외모의 남편은 배우 강상준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2021년 결혼한 동갑내기 부부로, 강상준은 드라마 '재벌X형사',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역대 '미스트롯' 우승자들과 비교했을 때, 이소나의 문자 투표 화력은 독보적이다. 시즌 3 우승자 정서주가 결승전 당시 약 24만 표를 얻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소나의 25만 6310표는 팬덤의 응집력이 한층 강력해졌음을 시사한다. 마스터 점수 상위권자들 사이의 격차가 단 몇 점 차이로 좁혀진 상황에서 국민 투표가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됐다는 점은 시즌 2의 양지은 사례와 닮아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