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개된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만날텐데'에서는 박용택, 이대형 해설위원이 출연했다. 특히 박용택과 성시경은 고려대 동문이자, 같은 79년 4월생이라는 공통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성시경이 단 '4일 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박용택은 "학번은 제가 선배"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이대형은 "어제부터 차에서 나이 계산하고 있었다. 생일 며칠 차이 나는지까지 따져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용택은 "79년생 중 친한 사람이 별로 없는데 김동완이 고등학교 동창이고, 이지훈과 친하다"며 동갑내기 성시경과의 만남을 반겼고, 성시경은 "가수나 배우는 덜한데 스포츠 스타는 연예인 같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설에 임하는 각자의 철학도 공개됐다. 박용택은 "지상파 야구 중계는 썸 타는 여자친구를 야구장에 데려가 자세히 설명해주는 느낌으로 한다. 대표팀 경기는 여기에 '국뽕'이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고 꿀팁을 전했다. 이대형은 "대표팀 경기가 편한 건 대놓고 편파 해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사심을 드러냈다.
박용택의 필터 없는 화법에 성시경은 "말하는 스타일이 언어의 마술사 지상렬 형 같다"며 배꼽을 잡았다. 박용택은 "그런 걸 추구한다. 상렬이 형이랑 아직 술을 한 번도 못 마셨는데, 서로 만취가 돼서 통화를 열 번 넘게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이대형은 "카메라 꺼지면 이제 난리나겠네..."라며 고개를 저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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