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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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악의 꽃', '셀러브리티' 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이 박민영과 호흡을 맞춘 '세이렌'만의 차별점을 언급하며 기대를 키웠다. '세이렌'은 2024년 큰 인기를 끌었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박민영의 tvN 컴백작이다.

23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박경림, 김철규 감독과 배우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이 참석했다.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와 그 여자를 둘러싼 죽음의 진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인 로맨스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박민영은 극 중 미술품 경매사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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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감독은 "주된 공간이 고가의 미술품 경매장이다 보니 세트와 의상, 소품을 최대한 화려하게 세팅했다. 특히 미술 작품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데, 저작권 문제가 굉장히 무섭다. 여러 작가에게 직접 의뢰해 제작하거나 대여해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역대 드라마 중 가장 많은 미술 작품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들은 단순히 배경 소품에 그치지 않고, 작품 앞에 선 인물들의 심리와 음악 등과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에피소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처음 준비할 때는 미술 경매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설정이 쉽지 않았다. 신경 쓸 부분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한다. 세련된 미장센 안에 강렬하고 흥미진진한 내러티브를 담을 수 있었고, 로맨스와 스릴러 두 장르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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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세이렌'은 강렬하면서도 색깔이 분명한 작품이다. 1회 오프닝부터 마지막 회 클로징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고, 동시에 절절한 멜로가 깊이 있게 그려진다. 로맨스 스릴러의 정수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작품은 연출자가 자신의 크리에이티브와 상상력, 색깔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다.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기회를 얻게 돼 연출자로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이렌'은 3월 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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