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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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유재석은 민박집, 강호동은 서점…50대에 사장님 된 '국민 MC'들 [TEN스타필드]
'국민 MC' 유재석(53), 강호동(55)이 올해 상반기 공개되는 OTT 예능에 출사표를 던진다. 유재석은 민박집, 강호동은 서점 사장님인 콘셉트다. 데뷔 34년 만에 캠프 운영에 도전하는 유재석과 13년 만에 1대1 토크쇼로 돌아오는 강호동의 새 프로그램에 기대가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쿠팡플레이가 공개한 '2026년 콘텐츠 라인업'에 따르면 강호동은 오는 3월 공개되는 '강호동네서점' MC를 맡는다. 강호동은 이른바 '호크라테스'로 변신해 손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강호동은 2013년 종영한 MBC '무릎팍도사' 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타들을 초대해 직설적인 화법과 우렁찬 목소리, 유쾌한 대화로 이야기를 끌어냈다. 이후 다양한 토크쇼 MC로 활약했지만, 게스트와 1대1 형식으로 진행하는 예능은 '무릎팍도사' 종영 이후 처음이다.

강호동은 지난해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릎팍 박사' MC로 손흥민, GD(지드래곤)를 만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손흥민 편 636만회, 지드래곤 편 741만회를 기록하며 국민 MC의 위엄을 증명했다.
사진='무릎팍박사' 영상 캡처.
사진='무릎팍박사' 영상 캡처.
다만, 강호동과 '서점' 콘셉트의 조합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강호동은 2013년 북 토크쇼 '달빛프린스'를 이끌었으나, 낮은 시청률로 한 달 반 만에 폐지된 바 있다. 당시 강호동이 책을 소재로 한 토크쇼를 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많았다. 강호동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책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한다니까 주변 반응도 '안 어울린다'는 이들이 많았다. 너무 안 어울리니까 묘하게 색다른 매력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대를 당부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이번 '강호동네서점'은 서점을 콘셉트로만 차용하고, 강호동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는 토크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강호동네서점'은 최근 배우 차정원과 열애를 인정한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가 '강호동네서점'에서 차정원과의 결혼에 관해 이야기했을지도 이목이 쏠린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유재석도 데뷔 34년 만에 캠프 주인장이 된다.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는 '손님은 왕이고, 유재석도 왕이 되는' 콘셉트의 민박 버라이어티다. 유재석이 캠프 주인이 되어 직접 손님을 맞이하고, 직원으로는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합류했다. 유재석은 이광수, 지예은과 SBS '런닝맨'을 통해 오랜 호흡을 맞춘 사이다. 변우석과 고정으로 호흡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공개된 스틸에는 '유재석 캠프'가 적힌 간판과 캠프 직원들이 유재석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일반인 숙박객 모집으로 약 5만 5000팀이 지원한 만큼, 민박집 사장님이 된 유재석과 일반인들의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강호동과 유재석 두 '국민 MC'가 새 포맷을 들고 OTT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상반기 예능 경쟁 구도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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