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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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경민, 작곡가 조영수, 가수 겸 배우 차태현, 가수 전인혁, 개그맨 김준현, 가수 조정민이 직장인 밴드로 뭉쳤다. 아묻따밴드가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묻따밴드가 12일 서울 종로구 SA홀에서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묻따밴드는 홍경민(리더·베이스), 조영수(키보드), 차태현(객원·보컬), 전인혁(기타), 김준현(드럼), 조정민(피아노)으로 구성된 밴드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신년 기획 2026 배우 특집에서 결성과 동시에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홍경민은 "좋은 멤버들을 만나, 뜻하지 않게 너무 큰 복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영수도 "작곡만 하다가 지치고 열정이 시들해졌을 때 이 친구들을 만났다. 처음 음악하던 고등학교 때의 마음이 든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팀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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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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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 보컬로 참여한 차태현도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했다. 그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취재 열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태현은 "이게 무슨 일인가. 이렇게 기자가 많이 올 일인가. 왜 왔는지 궁금하고 놀랍다. 얼떨결에 이 자리에 있지만, 아묻따친구들 덕분에 음원이 하나 새로 생겼다. 이런 무대를 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아묻따밴드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이 온 이유가 뭔지 묻고 싶다. 정말 궁금하다. 쇼케이스를 한다고 할 때부터 '우리가 이걸 왜 해야 하지?'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가 아이돌 밴드도 아닌데 신기하다"라고 재차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도 "정말 좋다. 새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때도 이렇게 많은 분이 온 건 못 봤는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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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의 다음 주자도 예고했다. 차태현은 "비밀병기가 한 분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홍경민은 "아직 싱글에 참여하진 않았다. 복싱 잘하는 애다"라며 장혁을 다음 객원 보컬로 예고했다. 야다 시절 보컬로 활동했던 전인혁. 보컬 포지션에 욕심이 날 법도 하지만, 전혀 아쉬움이 없다고. 그는 "우리는 모두가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두가 주인공인 밴드다. 차태현의 보컬 실력도 너무 좋다. 차태현의 보컬에는 소년 감성이 있다. 거침없이 달려가는 소년의 감성을 우리 멤버들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다. 차태현이 적격이라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묻따밴드는 모든 멤버가 노래한다. 홍경민은 "너무 출중한 보컬이 들어오면 다른 멤버들이 밀린다. 지금 적절하게 직장인 밴드의 느낌이 난다. 만약 차태현이 바빠서 다음 싱글을 같이 못하더라도 전문 가수보다는 노래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함께한다면 좋겠다. 꼭 배우가 아니어도 좋다. 그렇게 하는 편이 의미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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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각자 목표를 밝혔다. 김준현은 "락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다. '펜타포트'나 '지산 록 페스티벌' 같은 곳에 출연하고 싶다. 우리가 페이가 세지 않다. 겁먹지 마시고 연락 달라. 얼추 차비만 주시면 알아서 나눠 갖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무대 서는 것 자체가 신나고 좋다"며 "사비를 들여서라도 해외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했다.

조영수는 "처음 생각했던 스케일보다 점점 커지고 있고, 스스로 기대감도 많이 커졌다. 조심스럽게 음원 차트 100위 안에 들면 내가 프로듀싱하는 가수가 1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고 있잖아'는 스타디움 팝(Stadium Pop)과 록 장르가 어우러진 사랑의 세레나데로, 숨이 차도록 달려가서라도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과 끝을 알 수 없어도 멈추지 않는 진심을 담아낸 곡이다. 작곡가 조영수가 곡 작업을 맡았으며, 아묻따밴드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했다. 차태현의 깨끗한 보컬을 중심으로 멤버 전원이 한 소절씩 목소리를 더했다.

아묻따밴드의 첫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는 오는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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