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진아 SNS
사진=태진아 SNS
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와 지냈던 미국에서의 추억을 털어놓는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설 특집으로 2년 전 시청자의 심금을 울린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의 근황을 공개한다. 태진아는 옥경이에게 보여줄 '회상 치료'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두 사람의 특별한 기억이 담겨있는 미국의 타임스퀘어에 25년 만에 방문했다.
태진아, '치매 투병' 아내와 미국으로 떠났다…치료 위한 결정, "암울했던 시절" ('사랑꾼')
옥경이와의 청춘이 녹아있는 이곳에서 태진아는 노점상인으로 지냈던 기억을 회상한다. 그는 "조그만 보자기를 깔고 겨울 같으면 모자, 장갑, 목도리를 팔았다. 그럼 옥경이가 저기 서서 망을 봤다"라고 '파이브 달라'를 외치며 호객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옥경이가 '여보! 순경 온다!' 하면 지하철로 보따리를 싸 들고 (단속을 피해서) 내려갔다"고 실감 나게 재연했다. 태진아는 "지금은 미소를 띠면서 설명하지만, 참 암울했었던 시절 깜깜한 터널 안에 있었던 것이나 다름없었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옥경이와 함께했던 청춘이 가득 묻어나는, 미국에서 태진아가 담아온 영상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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