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한 배기성, 이은비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첫 만남 썰부터 3년의 연애, 9년의 결혼 기간에도 아직 아이가 없는 것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까지 털어 놓았다. '12세 연하' 이은비는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 거니까 더 일찍 만났으면 더 많은 추억이 있었을 건데. 그 시절의 오빠도 알고 싶고 궁금하다"며 남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은 배기성 부부를 비롯해 '대추나무 사랑특공대'를 결성한 심현섭과 정영림, 윤정수와 원진서가 2세를 위해 경주로 향했다.
배기성은 "늦게 만난 만큼 우리는 압축적으로 살아야 한다. 더 좋게 살고 많이 만나고 많이 즐겨야 한다"며 '늦깎이 결혼'한 부부 3쌍의 공통점에 덕담을 더했다. 이어 심현섭은 "사랑을 나눈 후에 다리가 그렇게 높이 올라가는 줄 몰랐다"며 부부간 49금 토크의 신호탄을 쏘았다. VCR로 지켜보던 황보라는 "저런 걸 왜 이야기하냐, 주책맞게!"라며 기겁했다. 그러나 황보라도 임신 준비기간 동안 있었던 해프닝을 설명하며 "남편이 미치겠다고 했다. 안 될까봐. 그래서 바로 시험관을 시작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대추나무 사랑특공대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돌할매 공원이었다. '소원바위'인 돌할매는 먼저 들어봤던 무게보다 소원을 빌고 다시 든 무게가 무거우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다. 때마침 배아 이식을 마치고 이곳을 찾은 심현섭 부부는 절실하게 소원을 빌었다. 정영림은 "두 번째는 진짜 (돌이) 안 들렸다"며 희망찬 얼굴로 심현섭을 바라봤다. 심현섭은 "나는 '영림이가 원하는 걸 도와주세요'라고 빌었다"며 찐 사랑꾼의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이에 대한 소망을 품은 윤정수, 배기성 부부도 마찬가지로 묵직함을 느끼며 희망을 품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장항준 부부의 추천으로 황보라도 방문했던 '난임 부부의 성지' 한의원으로 떠났다. 배기성의 아내 이은비는 횟수와 예열 여부 등 지나치게 솔직한 부부 관계 질문 폭격을 건넸고, 배기성은 새빨간 얼굴로 당황해 폭소를 유발했다. 스튜디오의 사랑꾼 MC들도 저마다 의견을 내며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의사의 명쾌한 해답에 이은비는 한층 밝아진 얼굴로 방을 나섰다. 배기성은 "들어가서 성교육하는 줄 알았다"며 밖에서 기다리는 두 부부에게 경험담을 전했다. 이후로도 부부관계에 대한 고수위 토크는 끝없이 이어졌다. 최성국은 "부부들 모아두니까 대화가 거침이 없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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