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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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화가 활동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만날 텐데 l 박신양 첫 만남이었는데, 함께한 대화가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신양은 14년 간 화가로서 작품을 판매하지 않고 작업을 이어온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친구가 몹시 그립고, 내 그리움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그림을 그릴 때는 '이걸 어떻게 팔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그런 상태로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안 팔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연기를 보여드렸듯이,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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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시경은 "그걸 해내실 수 있으니까 하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저의 쓸데없는 걱정이었던 것 같다"며 "취미로가 아니라 삶을 올인하는 예술가의 태도에 대해 괜히 걱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미술 활동에 따른 현실적인 부담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물감, 캔버스, 재룟값, 작업실 비용이 내가 상상했던 걸 훨씬 넘는다. 심각하다"며 "오늘도 버스 타고 언덕길 걸어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성시경이 "10년 동안 그림 한 점도 팔지 않고 계속 그릴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박신양은 다시 한 번 작업의 본질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유학 시절 친구들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어서 그림을 시작했다"며 "내 안의 감정을 탐구하는 데 몰입하다 보니 판매를 고민할 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그림은 그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보고 감정이 일어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연기를 통해 관객과 소통해왔던 것처럼, 그림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작품 철학을 밝혔다.
/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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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신양은 재벌가 집안의 아내를 둔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박신양은 2002년 고 백종근 전 회장의 손주이자 백순석 대표의 조카인 백혜진 씨와 결혼했다. 백혜진 씨는 미국 N항공사의 국내 대리점을 운영하고, 아이스크림 H사를 국내에 들여온 굴지의 재벌가 손녀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부산의 한 헬스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하겐다즈코리아는 제36기 회계연도(2024년 6월~2025년 5월) 매출 9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878억 원) 대비 12% 늘어난 수치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2년 연속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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