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4회에서는 공주아(진세연 분)와 양현빈(박기웅 분)의 미묘한 관계 변화와 더불어 상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의 역전극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7.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정한(김승수 분), 한성미(유호정 분) 부부와 양동익(김형묵 분), 차세리(소이현 분) 부부는 격렬한 몸싸움 끝에 파출소로 향했다. 차세리의 핸드폰에서 증거 사진이 발견되지 않자 상황은 한성미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이 소식을 접한 공주아는 “엄마 진짜 바람났어?”라며 한성미를 몰아세웠고, 오해를 풀지 못한 채 모녀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반면 공주아와 양현빈이 근무하는 회사 내 패션사업부 분위기는 활기를 띠었다. 양현빈이 제안한 품평회와 예산 증액안이 통과된 것. 패션 공모전 당선 시 디자이너 크레딧을 공개한다는 파격 조건에 디자인 팀은 전투태세에 돌입했고, 공주아는 디자이너의 가치를 인정해 준 양현빈에게 진심 어린 고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공정한은 이대로 넘어갈 수 없었다. 그는 늦은 밤 공대한(최대철 분)과 함께 자신의 선거 벽보에 낙서한 뒤 이를 양동익에게 뒤집어씌우려는 작전을 펼쳤다. 결국 양선출(주진모 분)이 양동익에게 실망감을 내비치며 작전은 성공을 거뒀다.
양현빈은 밤새 일하다 잠든 공주아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아침을 챙겨주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핑크빛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엄마 한성미의 짐을 찾으러 오피스텔에 간 공주아가 샤워 중인 양현빈을 불륜 상대로 오해해 습격하는 코믹 소동이 벌어진 것.
그 무렵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은 본격적인 상인회장 선거 유세에 나섰다. 위풍당당하게 전진하며 서로를 견제하는 이들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했다. 불륜 의혹 사건을 계기로 남편 공정한을 꼭 당선시키겠다고 결심한 한성미와 남편 양동익의 당선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차세리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방송 말미 공주아는 이사 양현빈과 어린 시절 양현빈의 공통점이 많다는 걸 깨달았고, 모든 퍼즐들이 조금씩 맞춰졌다. 이어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돈가스집에서 두 사람은 재회했고, 공주아는 양현빈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