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덕화가 25살에 10톤 버스 밑에 깔렸던 사고로 대수술을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덕화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는 '한국의 제임스 딘'을 꿈꾸다 갑작스레 겪게 된 대형 교통 사고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덕화는 "10톤 버스 밑에 오토바이가 깔리고 그 밑에 내가 있었다"며 "그 상태로 상당한 거리를 끌려갔는데,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근데 허리띠만 남았다. 가죽 재킷을 입었는데 목만 남았다. 그러니 거의 죽었다"고 회상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당시 이덕화의 상태는 기적 없이는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는 "50번 넘게 수술을 받았고, 장을 1m 이상 잘라낸 뒤 1500바늘을 꿰맸다"며 "의사들이 매일 '오늘이 고비'라고 했고, 동료들은 미리 조의금을 내고 묵념까지 했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매일이 고비였던 이덕화 곁을 지켰던 건 당시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였다. 이덕화는 "3년 동안 대소변을 받아내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준 아내 덕분에 살아났다"며 "지금도 불편한 점이 많다. 장애 3급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덕화는 "그때 병실 창문에 쇠창살을 쳤다. (충격으로) 잘못된 생각을 할까봐”고 덧붙이며 아내에게 “병원에서 숙식하면서 3년을 고생했다. 언니들이 잡으러 오면 며칠 잡혀있다가 또 온다"며 "그런 사람이 또 있겠냐. 아내 못 만날 바엔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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