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수진 씨 SNS
사진=이수진 씨 SNS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이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프냐… 나도 아프다 진짜"라며 여러 장의 사진들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이동국의 아들이 얼굴 오른쪽 뺨에 상처를 입은 모습. 아빠 이동국과 둘째 딸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수진 씨는 "오남매 키우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면서 "얼굴 한가운데,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깊게 찍혔다"며 "놀다가 다친 것도, 축구하다 다친 것도 아닌 들어가면 안 되는 문을 잘못 당겨서 그대로 얼굴이 찍혔다"고 과정을 밝혔다.
사진=이수진 씨 SNS
사진=이수진 씨 SNS
이수진 씨는 "잠도 안 오고 자꾸 그 장면만 떠올라서 속상하다"며 "팔에 맞는 주사 하나도 무서워서 벌벌 떠는 애가 얼굴에 마취 주사 놓는다니 울고불고 난리였다. 6 바늘을 꿰매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수진 씨는 "방학인데 훈련도 못 가고 이제 진짜 백수가 돼버렸다"면서 "연말인데 그냥 푹 쉬자~!!"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 씨는 2005년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중 쌍둥이 첫째 딸은 미국에 있는 패션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둘째 딸은 최근 골프 대회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대박이'로 불리며 랜선 이모 삼촌들의 열렬한 애정을 얻었던 막내 시안 군은 아빠를 따라 축구에 재능을 보이며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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