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에게 한 행동으로 패널들의 질타를 받았다.

28일 방송된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에 나선 양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한 양준혁은 아내가 챙겨온 장화를 신었다. 그 과정에서 아내의 등을 꾹 누르면 몸을 지탱했고,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즉각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MC 전현무는 "아내가 협탁이냐"고 지적했고, 이순실도 "아내를 지팡이 삼으면 어떻게 하냐, 본인이 지팡이가 되어야지! 왜 짓누르냐"고 꾸짖었다. 박명수 역시 "장인어른이 보시면 어떻겠냐"고 거들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에 양준혁은 "내가 몸이 무거워서 그랬다"고 해명하자 김숙은" 아내는 얼마나 무겁겠냐"고 안타까워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배려가 부족하다", "아내가 너무 참는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앞서 방송에서 양준혁은 19살 어린 아내 현선 씨를 방어보다 아래라고 표현, 홀대 논란에 휩싸였다가 "예능으로 봐달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2021년 19살 연하의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12월 11일 55세 나이에 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선수와 팬으로 만나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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