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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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극한84’가 상상을 초월하는 마지막 마라톤의 서막을 알렸다. 앞서 한 매체는 기안84가 북극 마라톤을 위해 그린란드를 다녀왔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대자연 한가운데서 펼쳐진 BIG5 마라톤, 그리고 와인과 축제가 공존하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까지. 서로 전혀 다른 극한의 무대를 완주해 온 극한 크루가 이번에는 또 어떤 장소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안84, 결국 북극으로 떠났다…끝없는 빙하, "여기는 말이 안 돼" ('극한84')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끝없이 펼쳐진 빙하와 설경,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얼어붙은 대지가 장관처럼 펼쳐진다. 눈앞에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듯한 압도적인 스케일 속에서, 극한 크루는 마지막 마라톤을 앞두고 또 한 번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다.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설원과 얼어붙은 땅, 험난한 지형이 이어지는 코스는 기존의 마라톤과는 차원이 다른 극한을 예고한다. 자연 그 자체가 장벽이 된 공간에서, 극한 크루는 기록이 아닌 ‘도전’ 그 자체를 마주하게 된다.

기안84는 “여길 뛰는 건 말이 안 되거든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의 반응은 이번 마지막 마라톤이 아프리카와 프랑스를 넘어, 인간의 한계를 본격적으로 시험하는 최종 무대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프리카의 야생, 프랑스의 축제에 이어 극한 크루가 도달하게 될 마지막 마라톤의 장소는 과연 어디일지, 그리고 그곳에서 이들이 어떤 선택과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극한84'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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