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자연 한가운데서 펼쳐진 BIG5 마라톤, 그리고 와인과 축제가 공존하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까지. 서로 전혀 다른 극한의 무대를 완주해 온 극한 크루가 이번에는 또 어떤 장소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설원과 얼어붙은 땅, 험난한 지형이 이어지는 코스는 기존의 마라톤과는 차원이 다른 극한을 예고한다. 자연 그 자체가 장벽이 된 공간에서, 극한 크루는 기록이 아닌 ‘도전’ 그 자체를 마주하게 된다.
기안84는 “여길 뛰는 건 말이 안 되거든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의 반응은 이번 마지막 마라톤이 아프리카와 프랑스를 넘어, 인간의 한계를 본격적으로 시험하는 최종 무대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프리카의 야생, 프랑스의 축제에 이어 극한 크루가 도달하게 될 마지막 마라톤의 장소는 과연 어디일지, 그리고 그곳에서 이들이 어떤 선택과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극한84'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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