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일 '하얀 그리움'을 냈다. 이 곡은 2001년 발매된 김민종의 동명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프로미스나인의 '하얀 그리움'은 지난 2일 발매 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톱 100' 차트 67위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꾸준히 순위가 오른 '하얀 그리움'은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 기준 8위에 자리하며 상위 10위권 내에 자리 잡았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곡을 리메이크해 8090세대의 향수를 자극한 것은 물론, 원곡의 감성에 프로미스나인만의 색깔을 더해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을 끌어낸 덕으로 풀이된다.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은 지난 10일 '크리스마스 피버'를 발매했다. 새하얀 겨울 풍경 속 두근거리는 감정을 박진영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과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갑자기 터져 나오는 기침처럼 숨길 수 없는 설렘을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더보이즈의 '더 시즌', 청하의 '크리스마스 어게인' 등이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는 과거부터 사랑받아 온 곡들이 연말 차트를 차지한 모양새다. 프로미스나인의 신곡을 제외하면, 새롭게 발매된 캐럴 가운데 뚜렷한 성과를 낸 곡은 드물다. 다만 캐럴은 매년 연말이면 재조명되는 장르인 만큼, 현재 성적만으로 흥행 여부를 단정하긴 이르다. 누가 새로운 '캐럴 연금'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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