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하원미'
사진 = 유튜브 채널 '하원미'
전 야구선수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가 소탈한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하원미의 채널 '하원미'에는 "머슴 같은 남편을 데려온다 (ft.망원시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원미는 남편 추신수와 함께 서울 망원시장을 찾았다. 그는 "저희가 망원 시장을 정말 좋아해서 자주 온다"며 미리 적어온 식재료를 구매하러 시장을 돌아다녔다.

이날 추신수는 프라다 점퍼를 입고 등장했고, 하원미는 추신수에게 "김장 조끼같이 입어보자"고 제안했다. 김장 조끼의 가격은 5천 원이었다. 이에 추신수는 추신수는 "나 보고 저걸 입으라고?"며 당황했지만 옷 가게에 들어가서는 "내 사이즈 맞겠지? 나는 빨간색을 하겠다"며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하원미'
사진 = 유튜브 채널 '하원미'
하원미는 "나는 하나 더 살까? 진짜 예쁜데?"며 조끼 두 개를 골랐고, 추신수는 만 오천 원을 계산했다. 하원미는 김장 조끼를 입고 가겠다고 했고, 추신수는 "이상한 것 좀 하지 마라. 차 타고 입어라"며 만류했지만 하원미는 "사람들에게 예쁜 거 보여줘야 한다. 나 너무 예쁘다. 명품 같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편,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해 온 추신수는 지난해 은퇴했다. 추신수의 누적 연봉은 1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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