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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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틈만 나면,'에서 최고 12.3% 시청률을 기록 중인 '모범택시4' 주역들을 만난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다.

이날 유연석, 이제훈은 수지의 남자들 시절을 회상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열성팬 유재석이 유연석을 향해 다짜고짜 "연석이 이 자식. 수지 왜 데려다줬어?"라고 따지자, 이제훈은 "그 장면에서 많이 울었다"라며 능청스럽게 장단을 맞춘다. 이에 유재석이 "연석이가 제일 나빠. 혼자 집에 가는 장면을 찍었어야지"라고 여전한 아쉬움을 토로하자, 유연석은 "저는 데려다준 걸로 끝났다. 뒤는 제훈이 리액션만 찍었다"라고 결백을 주장한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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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유재석은 돌아온 '연식이' 유연석과의 물 만난 티키타카로 반가움을 더한다. 유재석은 시도 때도 없이 유연석을 놀릴 타이밍만 엿보더니, 유연석이 "우리 사진 좀 찍고 갈까요?"라며 풍경에 심취하자, "우리 시간 없어. 너 청와대에서 연기해 봤잖아"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제훈이 "연석이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그렇다"라며 '건축학개론' 의리를 가동, 유연석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

한편, '틈만 나면' 시즌4 촬영은 10월 25일에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당시는 유재석과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이이경, 조세호 등이 연일 구설에 오르던 시기로, 유재석에게까지 불똥이 튀기도 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재석은 동료들의 구설 속에서도 프로패녀설한 모습을 보였다.

'틈만 나면,'은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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