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30년 전 헤어진 친모의 사망을 둘러싼 단서들을 하나씩 추적하며 의문점들을 파헤쳤다.
네 번째 의문은 대부업체에서 받은 7000만원의 대출금이었다. 담당자는 "어떤 남자를 포함해 4명이 함께 방문했다. 대출을 떠밀려서 받는 느낌이었다"고 전해 사기 대출을 의심케 했다. 다섯 번째 의문은 32건의 보험 계약이었다. 친모는 사망 전 매달 80만원씩, 2024년에만 약 80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설계사는 "모두 본인이 직접 가입한 것"이라면서도, "어느 순간부터 보험료 납부를 힘들어했다. 돈을 남자에게 다 맡겼다고 했다"고 밝혀 의혹을 증폭시켰다. 탐정단이 만난 주변 인물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친모 곁에 '남자'의 존재를 언급한 가운데, 한 지인은 "친척 조카가 매일 찾아와 돈을 요구했다.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아 빌려줬다"고 제보했다. 친모의 생전 행적마다 등장하는 의문의 남자는 과연 조카가 맞는 것일지, 그리고 사망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지 그 진실은 다음 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계속된다.
귀걸이의 주인이자 남편의 진짜 내연녀는 유부녀인 직장 상사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남자의 집에서도 만남을 가진 것. 두 사람은 무려 8년 전부터 내연 관계를 이어왔고, 의뢰인과 결혼한 이후에도 불륜을 멈추지 않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의뢰인의 남편과 여사친은 서로의 불륜을 도와주고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불륜 메이트'였다는 사실이다. 결국 의뢰인은 이혼과 동시에 남편의 회사에 모든 사실을 폭로했고, 남편과 불륜녀, 여사친까지 모두 죗값을 받게 됐다. 이를 지켜본 일일 탐정 홍예슬은 "남편 회사 앞에 은근슬쩍 놀러 가봐야겠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은 "인간답게 사는 게 이렇게 어렵다"며 분노를 터뜨린 뒤, "결혼 쉽지 않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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