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방송인 지석진이 22년 전 유재석에게 큰 돈'을 빌렸던 사연을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안부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지석진과 함께 이동휘의 혼자 사는 집을 찾았다. 돈과 신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석진은 "보통 사기는 가까운 사람한테 당한다. 원래 그렇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재석은 "돈 빌려주고 못 받은 것도 비슷한 경우"고 공감했다.

지석진은 "액수가 애매하면 달라고 말하기도 더 애매하다"며 경험담을 털어놨고, 유재석 역시 "분명 갚겠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을 때가 있다"고 현실적인 상황을 언급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사진 = 유튜브 채널 '뜬뜬'
지석진은 "내가 마지막에 돈을 꾼게 재석이한테 꾼 것 같다"고 떠올렸고, 이에 유재석은 "축의금 없고 그럴 때 아니냐"며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22년 전에 작은 돈도 아니었는데 빌렸다가 갚았다"고 털어놨다.

주기로 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했다며 지석진은 "주식에서 빼려고 했는데 물려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리고 금방 갚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돈을) 못 갚으면 내가 미칠 것 같은 성향이다. 편안한사람들 되게 많다"며 이틀 만에 유재석에게 갚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형은 내가 지켜봐 온 신뢰가 있는 사람이다. 집도 알고 부모님도 알고, 도망가도 어디 있는지 다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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