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야구선수 류현진이 추신수 미국 저택에 있는 냉장고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는 MC 김성주, 안정환과 함께 셰프 최현석, 김풍, 샘킴, 손종원, 윤남노, 권성준, 박은영 등이 출연한 가운데, 추신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MC 김성주는 "류현진 부부가 미국에서 추신수 집 냉장고를 털어갔다는 제보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류현진은 머쓱한 웃음과 함께 사실임을 인정했다. 류현진은 "신수 형 집에 가면 물부터 가장 좋은 물을 마신다. 수분에 가장 좋은 물이 쌓여 있고, 창고에 몸에 좋은 음식이 정말 많다"며 최상급 물이 가득 쌓여있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류현진은 "형이 술에 취해 있을 때 '저 이것 좀 가져갈게요' 와이프랑 둘이 챙겼다"며 "많이 신수 형 찬스를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추신수는 "알고 있었다. 취기도 있었고"라며 "다음날 냉장고를 열었는데 없어진 빈 공간을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추신수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아내가 직접 두부를 만들어 준다. 밖에서 사 먹는 두부보다 아내가 만드는 두부가 맛있다. 이건 나만 먹어야 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해 온 추신수는 지난해 은퇴했다. 추신수의 누적 연봉은 1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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