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4회에서는 ‘홍천 사랑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뛰산 크루’가 3인 1팀으로 하프 코스를 이어 달리는 ‘릴레이 팀 배틀’에 나선다. 이번 팀전은 1등 팀만 혜택을 얻고 나머지 두 팀은 역대급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멤버들은 팀 선발 단계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낸다.
팀 선정은 A·B·C로 나뉜 대기실에 멤버들이 한 명씩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입장한 ‘새싹 러너’ 임수향은 “얼마나 나와 팀 하기 싫을까?”라며 짠내 나는 한 마디를 던지지만, 곧바로 “그래도 저 조금 (실력) 늘었다. 고한민, 이영표 님을 보내달라”고 귀엽게 어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레이스 직전에는 작은 해프닝도 발생한다. 스트레칭을 하던 임수향이 유선호의 다리를 건드리며 예상치 못한 ‘접촉사고’가 벌어진 것. 유선호가 “누나 벌써 견제하는 거야?”며 장난스럽게 묻자, 임수향은 “정강이 안 부러졌어?”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 케미를 터뜨린다.
이후 출발선에 선 주자들은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며 레이스를 준비한다. 이때 최영준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내 길을 가는 게 중요하다”며 스스로 페이스 조절을 다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출발 신호와 동시에 전력 질주를 시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의 공격적인 초반 레이스가 팀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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