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속사 제공
사진=소속사 제공
배우 김지원이 김수현과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 '눈물의 여왕' 이후 원톱물로 돌아온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오로지 실력으로 의사란 무엇인가를 증명하는 의사 '닥터X' 계수정(김지원 분)이 부정부패에 찌든 집단을 수술하는 내용을 그리는 메디컬 느와르물이다.

TV 아사히에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총 일곱 시즌에 걸쳐 방영된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재벌X형사’, ‘지옥에서 온 판사' 등 사이다 유니버스로 사랑받는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드라마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의 이정림 감독이 업계가 주목하는 편성근 작가와 손을 잡았다. 김지원(계수정 역), 이정은(장희숙 역), 손현주(부승권 역), 김우석(박태경 역)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갖춘 주연 라인업까지 구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지원, 김수현과 ♥핑크빛 후 '원톱 주연' 됐다더니…"첫 촬영 돌입, 매우 든든" ('닥터X')
극 중 김지원은 구서대학교 병원의 외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천재 외과의사이자, 소위 수술방의 미친개라고 불리는 '계수정'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돈을 밝히는 ‘장희숙 의사 용역 소개소’의 소장 ‘장희숙’ 역을, 손현주는 구서대학교병원 분원의 병원장 ‘부승권’ 역을, 김우석은 계수정을 만나 병원 생활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금수저 인턴 ‘박태경’을 맡아 흥미진진한 캐릭터 플레이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지난 4일 크랭크인을 하며 기분 좋은 첫 삽을 떴다. 이날 '계수정'으로서 처음 카메라 앞에 선 김지원은 첫 촬영임에도 이미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된 모습을 보여주며 작품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정림 감독은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드디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첫날부터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가 높은 집중력으로 현장을 이끌어줘 매우 든든했다. 특히 김지원 배우는 '계수정'이라는 캐릭터의 강렬한 존재감을 첫 촬영부터 명확하게 구현해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세워주었다. 뛰어난 몰입력과 표현력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라며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천재 외과의의 활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디컬 느와르 장르의 작품이다. 시청자분들께 깊은 몰입과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오는 2026년 방영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