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방송불가! 이지혜 노산도 한방에 임신 가능한 남편들은 절대 모르는 역대급 사우나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지혜는 박은영을 반기며 "축하한다. 몇 개월이냐"고 물었다. 박은영이 둘째를 임신 중인 것. 박은영은 "8개월이다"라며 "누가 댓글에 '관종언니' 나와서 가진 거냐고 써놨더라"면서 웃었다.
얼마 후 또 다른 게스트 나비가 등장했다. 나비 역시 둘째 임신 중인 상태. 이지혜는 "둘째 임신하고 나서 약간 럭셔리해졌다. 혹시 직전에 얼굴에 뭐 했나"라고 물었다. 나비는 "임신 전에 울쎄라 한 번 맞았다"고 밝혔다.
박은영은 "첫째 가지기 전에 몇 번 유산이 있었다"며 "이제는 유산하면 시간이 없으니 둘째는 철저하게 시험관으로 계획적으로 가지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임기, 배란기에 맞춰서 기계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시험관이 쉽지는 않잖나. 한 번에 성공했나"라고 물었다. 박은영은 "준비를 하기 시작한 건 2024년 12월부터다. 1년간 배아를 오은 거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4월부터 이식을 해야 1월생이 나오니까"라고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4월에 첫 이식했는데, 첫 이식이 착상이 잘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아직 6개의 배아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되게 건강하다"고 감탄했다. 나비는 "또 이식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박은영은 "이제 45세라서 (어렵지 않을까). 남편이 '애 낳다가 죽을 수 있다. 미친 거 아니냐'고 말리더라"고 이야기했다.
1982년생인 박은영은 2019년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 2021년 2월 첫째 아들을 낳았다. 내년 1월 둘째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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