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에서는 이상민이 오디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나하은, 뉴진스 혜인, 베이비몬스터 로라, 알파드라이브원 상현 등 특급 제자들을 배출한 닥터현의 댄스 학원에서 진행된 이번 오디션에서 이상민은 "아이들은 얼마 주고 배우냐"며 제작비를 걱정하는 특유의 '궁상민' 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오디션에는 고사리손으로 지원서를 내밀며 등장한 2017년생 참가자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9살이라고는 믿기 힘든 파워풀한 댄스 실력에 이상민은 "천재성이 있다"며 감탄을 표한다. 이어 등장한 2014년생 보컬 지원자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에 올라 마지막에 나비를 날렸던 소녀로, 뮤지컬과 연기 등 다양한 이력을 공개한다. 이상민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냉정한 판단을 내린다.
이상민은 지난주 공개된 첫 번째 온라인 오디션 영상을 통해 지원 기준과 프로젝트 방향성도 밝힌 바 있다. 그는 중3부터 고3 연령대를 중심으로 선발하되, 애프터스쿨 가희처럼 팀에 꼭 필요한 실력을 갖췄다면 20대 중후반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본기보다 중요한 요소로 '자신만의 매력'을 꼽으며, 춤과 노래를 넘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개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 달에서 다섯 달 안에 데뷔를 목표로 하는 초고속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상민은 국내 최고 트레이너에게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을 받게 되며, 성장 속도에 따라 계약 여부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년 만에 K팝 제작자로 다시 나선 이상민은 "경쟁하는 판에서 가장 살아 있음을 느낀다"며, 대형 기획사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거나 자신만큼 절실한 참가자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프로듀서 이상민'은 이상민이 직접 신인 혼성그룹을 발굴하고 음악을 제작하는 리얼 프로듀싱 콘텐츠다. Mnet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유치콕 PD가 이끄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케이프스플래닛(Kapes Planet)이 공동 제작한다.
유튜브 예능 '프로듀서 이상민'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