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심형탁이 생후 300일 된 아들 하루의 첫 ‘혼밥’ 순간에 감격했다.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너희들의 600번째 성장 일기' 편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생후 300일을 맞이한 하루가 스스로 밥 먹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형탁은 하루를 위해 순한 토마토 파스타를 준비했다. 그는 "하루가 이제 조금씩 어른들이 먹는 야채나 과일을 먹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하루는 생애 첫 숟가락을 스스로 들어 음식을 입에 가져갔고, 이어 아빠 쪽으로 숟가락을 내밀며 '아빠 한 입'라고 말하는 것처럼 아빠에게 밥을 건네 놀라움을 안겼다. 하루의 효자 면모에 심형탁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심형탁은 "아빠가 너 밥 먹을 때 얼굴도 제대로 못 봤는데, 언제 이렇게 커서 혼자 먹냐"며 감격해했고, "혼자 파스타를 입에 넣는데 대견하고 신비로웠다. 한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게 '한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인가?'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후 300일 하루와 함께 하는 식사가 기대된다며 그는 "점점 아빠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가까워지고 있구나. 제가 좋아하는 순대, 떡볶이도 있는데 그런 음식들도 먹을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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