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샤이니 키가 방송인 박나래와 함께 '불법 의료 시술' 논란에 이름이 오른 '주사 이모' A씨와 친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명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송인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로 지목된 A씨와 그룹 샤이니 키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공유된 영상에는 A씨가 키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꼼데’와 ‘가르송’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배경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키의 집과 유사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같은 정황이 퍼지면서 최근 키의 SNS에는 A씨와의 관계를 묻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A씨가 지난 12월 자신의 SNS에 해당 반려견 사진과 함께 키가 과거 거주했던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태그했던 사실까지 알려지며 의혹은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

현재 A씨는 문제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지만, 일부 팬들이 키의 SNS에서 해명을 요구하면서 온라인에서 관련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박나래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를 집에 불러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이세중 변호사는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박나래 씨는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해명했다.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불똥이 튀며 정재형 역시 '주사이모'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정재형과 박나래가 김장한 에피소드가 발단이 됐다. 김장을 마친 후 박나래가 링거 예약을 언급하고, 정재형이 같이 하자고 한 내용이 재조명된 것. 정재형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논란은 일단락됐으나, 여전히 샤이니 키 등 인물들이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재형 측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공식입장을 전한다"며 "논란 중인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 A씨와와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해당 논란과 관련이 없음을 해명했다. 다만 샤이니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