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곽민선 SNS
사진=곽민선 SNS
곽민선 아나운서가 7살 연하 축구선수 송민규와 오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10일 곽민선은 자신의 SNS에 송민규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여러모로 서투르고 부족한 저를 빛날 수 있도록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면서 오롯이 한 사람을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여러 장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곽민선은 "오랜 시간 쌓아온 사랑을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이어가려 한다"라며 "이미 많은 분들께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만큼 평생 감사하고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전문] 곽민선, ♥7살 연하 송민규와 오는 20일 결혼…"평생 감사하고 베풀며 살 것"
한편, 지난 5월 송민규는 K리그1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들은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하 곽민선 SNS 전문안녕하세요, 곽민선입니다.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게 남 일 같고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

여러모로 서투르고 부족한 저를
빛날 수 있도록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면서
오롯이 한 사람을 신뢰할 수 있게 되었고
그의 큰 사랑으로 꿈만 같던 결혼을
이번 겨울, 현실로 맞이합니다.

그는 겉으로는 한없이 순수하고 밝지만
속이 깊고 배려심이 많아 매번 그 마음 앞에 저를 멈춰 서게 합니다.
또 자신의 일에는 열정적이고 엄격한데
실수를 돌아보고 나아가기 위해 변화하는 사람 =입니다.
무엇보다 타인을 위해 기꺼이 눈물 흘리고 손 내밀 줄 아는,
정과 정의가 있어 그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와 오랜 시간 쌓아온 사랑을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이어가려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만큼
평생 감사하고 베풀며 살아가겠습니다.

지난 10년간 매진했던 방송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더 발전하고 성숙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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