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특수상해·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한 전 매니저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들을 불러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들은 근무 당시 겪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와 관련해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도 맞대응에 나섰다. 그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공갈미수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고소했다.
현재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지시, 각종 진행비 미정산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안주 심부름, 파티 뒤처리, 술자리 동행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 괴롭힘도 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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