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5회에서는 스튜디오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가 자리한 가운데, "매주 파티를 여는 '현실판 개츠비' 남자친구가 평소 여자들에게 철벽을 잘 치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뢰인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위해 '독사과' 시즌1 초대 애플녀이자 '목걸이 애플짓'으로 화제를 모은 '실력파' 애플녀가 재출연해 노련한 애플짓과 자연스런 작전으로 유혹했으나 의뢰인 커플의 단단한 사랑 앞에서 무너져 드라마틱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전현무는 새로운 의뢰인에 대해 "파티에서 만나 연인이 된 파티피플!"이라고 소개했다. 의뢰인은 "요트 파티에서 처음 만난 남자친구와 4개월째 교제 중인데, 회계사인 남자친구가 매주 파티를 여는 '현실판 개츠비'다. 평소에 저한테 자신은 파티에서 여자들과 대화도 안 하고 술도 안 마신다고 했는데,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독사과 테스트'를 위해 나선 애플녀는 '132만 뷰' 목걸이 애플녀였다. 더욱 물오른 미모로 돌아온 애플녀는 "시즌1에서는 실패했지만, 이번엔 꼭 성공하려고 이를 갈고 나왔다"고 설욕전을 선포했다. '애플녀'의 각오처럼 의뢰인과 대면하는 '접선' 현장은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애플녀는 여유로운 미소로 "나중에 울지 마시라"고 경고했는데,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안 넘어간다고 상처받고 울지 마시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조성했다.
다행히 의뢰인 커플은 극적으로 화해했고, 이번엔 의뢰인 커플의 추억을 연상케 하는 '요트 파티' 작전이 펼쳐졌다. 여기서 애플녀는 주인공에게 센스 있는 애플짓을 퍼부었으며, 주인공도 이에 호응해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특히 애플녀가 주인공에게 "오빠는 테토남 스타일이다!"고 칭찬하자 주인공은 "난 테토가 좋다"며 뜻밖의 케미를 발산했다.
다음 작전은 '와인 바'에서 이어졌다. 애플녀는 주인공의 옆자리에 앉아 연애, 결혼 얘기를 나눴고, 이때 주인공은 애플녀에게 "연하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떠보는 멘트를 던졌다. 애플녀는 즉각 "전 오빠(연상을) 좋아한다"고 거침없이 플러팅했다. 또한, 애플녀는 SNS 132만 뷰를 기록했던 애플짓인 "목걸이 좀 채워 달라"는 기술을 꺼냈다. 주인공은 잠시 주춤했지만 애플녀에게 밀착해 목걸이를 채워줬다. 이를 본 전현무는 "저건 숨결 교환!"이라며 대리 긴장했다. 그 후로도 애플녀는 '심박수 높이기' 게임을 하면서 '기습 뽀뽀'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결정적 순간에 철벽을 쳤고, 특히 애플녀의 '최종 독사과'인 "제가 여는 파티에서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요청에 "곤란하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설욕전에 실패한 애플녀는 "지금 만나는 분과 결혼을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는데 주인공은 "확실하다"고 답해 이를 지켜보던 의뢰인을 감동케 했다.
이어진 의뢰인과 주인공의 '밀실 토크'에서 의뢰인은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구나...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주인공은 "사랑해"라며 의뢰인을 포옹해 훈훈한 엔딩을 맞았다. 스튜디오 MC들은 '찐' 사랑을 검증해준 '독사과'의 힘에 박수를 보냈으며, 허영지는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단단한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 같다"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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