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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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하정우가 이하늬 섭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출연했다.

이날 공효진은 하정우 감독의 영화 '윗집 사람들'에 대해 "손목 하나 안 나오는데 19금도 아니고, 29금쯤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39금쯤 되는 느낌"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고, 김동욱은 "대한민국 최초로 말로만 노출 없이 19금을 따냈다"고 자랑해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촬영 일주일 전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이하늬. 공효진은 "하늬는 입덧하느라 고생했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세트장 환기를 신경 썼다. 담배도 금지했다"며 각별하게 신경 쓴 사실을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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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이하늬의 매력을 칭찬하자, 그는 "예전에는 눈도 너무 찢어졌고, 몸도 마르지 않고 크고, 목소리도 저음이니까, 대놓고 '넌 안 되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한 카메라 감독은 '넌 그냥 시집가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전에 핸디캡이라고 느끼던 것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출연자 중 유일한 미혼인 하정우인 "자주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묻더라. 내년엔 가겠다고 했다. 이상형은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예전에 하늬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소개해달라고 했다"고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하와이 추장과 만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하정우에게 신동엽은 "연애는 추장님이랑 하고, 결혼은 추장 딸과 해야지"라고 조언했다. 하정우는 "그렇게 스펙트럼이 넓지 않다. 한쪽만 좋아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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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캐스팅 비화도 공개됐다. 이하늬는 "효진 언니가 추천해 줘서 섭외가 들어왔는데, 난 하정우 감독이 버린 카드였다. 그걸 주운 게 효진 언니였다"고 말했다. 촬영 스케줄상 1주, 2주 늦게 합류가 가능했던 이하늬에게 하정우는 "못 기다린다"며 버렸다고.

이에 하정우는 "뭘 버리냐. '우리는 그분을 못 모신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하늬는 작품을 연달아 촬영하는 바람에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했다고 강조하며 "시나리오가 좋아서, 효진 언니한테 어떻게 되어가는지 계속 물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하늬의 마음을 알아챈 공효진이 "하늬가 한다더라"고 전했고, 하정우는 다른 여배우가 섭외를 수락했지만, 이하늬 때문에 오히려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하정우 군단이 이해가 가더라. 그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받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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