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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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황석정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석정이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와 아산 온천으로 향했다.

이날 황석정은 첫 합류 때를 떠올리며 "언니들 모두 초면이었다. 인생의 대선배들 조금 어려운 건 있었다. 3번째 만남에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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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은 "내가 남과 잠을 못 자는데, 진희 언니랑 룸메이트잖냐. 아무렇지 않게 잔다. 언니가 세심하다. 또 혜은이 언니는 작은 말도 기억해 주더라. 완전 언니 잔치다. 내가 언니가 없잖냐. 언니가 있으면 했던 내 소원을 풀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큰 언니 박원숙은 "나는 민폐 끼칠까, 괜히 참견해서 분위기 망칠까 걱정한다"며 언니의 고충을 털어놨다. 과거 별명이 '대학로 짐승'이었다는 황석정은 "거칠고 모났던 성격이 언니들 만나서 둥글둥글해졌다. 한 계절 지나서야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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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은 온천에서 수영하는 언니들을 보며 "나는 수영 못 한다. 우리 가족들은 물 근처에도 안 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태어나기 전 언니가 있었다. 아빠가 베트남전 파병 가셨을 때, 언니가 집 앞에서 물가에서 놀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딸 생각에 매일 우셨고, 그 모습을 본 어머니가 "못생겨도 좋으니 딸 하나 낳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황성정은 "나 태어나고 아버지 우시는 거 그쳤다고 하더라"면서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황석정은 혜은이의 도움으로 생애 첫 수영에 도전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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