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캡처
사진 =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캡처
임수향이 드디어 러닝응 성공하며 크루와 좀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8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에서는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 최영준, 임세미, 이기광, 임수향, 정혜인, 유선호로 구성된 '뛰산 크루'와 '스파르타 크루'의 정면 승부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는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모인 '뛰산 크루'에게 "오늘 바짝 긴장하셔야 한다"는 인사와 함께 근력, 지구력, 민첩성, 유연성을 모두 갖춘 운동 육각형 군단, '스파르타 크루'를 소개했다.

양세형은 뛰고 있는 임수향에게 "이 페이스만 유지하면 너 호늘 역사 쓰는 거다"고 했다. 그러자 임수향은 "저 역사 쓰고 싶다"며 "가다보먄 20km 할 수도 있겠지"라고 했다. 이를 보던 해설위원 윤여춘은 "우리 임수향 선수도 처음 달릴 때 보다 보폭이 상당히 좁아졌다"고 말했다.
사진 =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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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은 반환점 앞에서 거의 기진맥진 하며 달렸다. 윤여춘 해설위원은 "그대로 쉬었다가 다시 뛰고 하는 것은 강한 정신력으로 버티는 중이다"고 했다. 임수향은 "잘하고 싶고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젖먹던 힘을 다해 달렸다. 결국 임수향은 인생 첫 10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임수향은 "저는 하프픞 포기했다고 생각 안 하고 10km 완주를 성공했다"며 "그래서 '뛰산크루'와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기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한 임수향은 "저는 이 프로그램하기 전까지 아예 안 뛰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운동 잘하는 줄 알았다더라 제작진분들이 착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산소는 아예 안 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미 연예계에서 잘 달리는 분들이 계섰고 저는 성장캐로 활동중이다"며 "덕분에 건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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