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아들과 절연한 사연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아들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아들과 절연한 지 1년이 다 됐다"며 "K-푸드 사업으로 해외 수출할 일이 있어 아들이 일본어, 불어 다 잘해서 아들에게 수출 파트를 맡겼다"고 운을 뗐다.

일본 바이어와의 계약 과정에서 아들과 함께 하게 됐다며 그는 "일본 바이어들에게 술을 대접했다. 바이어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었던 건데, 아들은 '엄마, 이렇게까지 과할 필요까지 없다'라고 하니까 서운했다. 아들은 내가 비굴하게 했다고 말하더라. 그 소리를 듣는데 '이런 X끼가 다 있어?'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며 "내 앞에 죽을 때까지 먼지로라도 나타나지 마"며 절연을 선언했다고 얘기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결국 이혜정은 아들을 멱살까지 잡게 됐다고. 아들은 앞으로도 이런 식의 비즈니스는 이렇게 안 하는 게 낫다. 10년을 공부시켜놨더니.."라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도 따로 탈 정도로 관계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분이 풀리지 않아서 문자로 이혜정은 "네가 네 엄마일 이유도 네가 내 자식일 이유 없다. 어떤 것도 알리지 마. 네가 죽었다고 해도 나는 상관 없다"며 절연을 선언하며 사흘을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들과 1년째 절연이라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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