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결혼·모친상·시부상' 10년 인생 버라이어티했다…"내 모든 것 바뀌어"('피디씨')
한고은, '결혼·모친상·시부상' 10년 인생 버라이어티했다…"내 모든 것 바뀌어"('피디씨')
한고은, '결혼·모친상·시부상' 10년 인생 버라이어티했다…"내 모든 것 바뀌어"('피디씨')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한고은이 결혼, 친어머니의 죽음, 시아버지의 죽음이 인생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이제야 연기 맛을 알게 된 한고은 (feat. 몰래 온 손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는 한고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한고은은 인생의 전환점으로 "큰 전환점은 결혼이었고, 친어머니의 죽음, 시아버지의 죽음이었다. 그러도 몇 년간은 환경이 다 바뀌었던 것 같다. 내 모든 것들이 다 바뀌었고, 그리고 나서 나도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한 10년이 흘렀다. 10년이 참 버라이어티하고 서스펜스하고 스릴 넘치고 어마어마했다. 우리 신랑과 결혼한 시점부터 20년은 어쩌면 오로지 내 삶을 살았다. 그 전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살았다면 10년은 오로지 나를 위해서 살았다. 행복하고 재밌었고 그 안에서 나를 찾으려 반성도 많이 하고 후회와 아쉬움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결혼 전에는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고 하자 한고은은 "와닿는다. 공중에 떠 있는 사람 같았다? 하늘 아래 발 디딜 곳이 없었다. 아무것도 내 것이 없었다. 하루하루 살아나가고 있었는데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고 내가 기댈 수 있는 곳이 생기고 내가 누울 수 있는 곳이 생기니까 사람이 달라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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